알라베스 VS 레가네스
알라베스는 지난 리그 라운드 그라나다에 3-0으로 완패하며 리그 2연승을 마감했다. 이날 알라베스는 전반엔 제법 역습을 펼쳤지만 후반들어선 일방적인 그라나다의 공세에 고전하다 내리 3골을 내주며 완패했다. 특히 후반 중반 MF 무바락 와카소가 퇴장 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던 알라베스로선 불가피한 패배였다. 게다가 그라나다전에서 주축 MF 토마스 피냐가 부상으로 이탈한데이어 주축 MF 와카소, DF 빅토르 라구아르디아가 연달아 퇴장 당했던 만큼 징계로 결장할 예정. 특히 중원 공백이 아쉽지만 MF 마누 가르시아, 페레 폰스가 대체할 예정이다. 다행히 주축 DF 후벤 두아르테는 징계에서 복귀한다.
레가네스는 지난 리그 라운드 난타전 끝에 셀타비고에 3-2 신승을 거두며 5경기(1무 4패) 무승을 끊어냈다. 이날 레가네스는 치열한 접전 끝에 MF 오스카 로드리게스의 멀티골과 DF 케빈 로드리게스의 골까지 터지며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다만 후반들어 셀타에 2골을 내주며 수비에 헛점을 보인 점은 아쉽다. 그럼에도 스페인 연령별 대표 오스카 로드리게스가 올 시즌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였단 점이 고무적이다. 2선에서 공격이 살아난 만큼 여세를 몰겠단 심산. 준주축 DF 로베르토 로살레스는 징계에서 복귀하지만 지난 셀타전에서 부상 당한 준주축 MF 레시오는 전력이탈한 모습. 주축 DF 디미트리오스 시오바스, 전력급 DF 마크 나바로는 여전히 부상상태다. 다행히 주축 DF 케네스 오메루오는 부상에서 복귀한다.
레가네스는 알라베스를 상대로 최근 11경기(4승 7무) 무패로 강세를 띄고 있다. 지난 셀타전 승리로 자신감을 얻은 만큼 철퇴를 노릴 경기. 그러나 올 시즌 원정 2무 5패로 극도로 약세를 보이고 있고, 현 알라베스 감독 아시에르 가리타노는 13-18시즌 동안 레가네스를 이끌었던 만큼 누구보다 레가네스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감독중 한명이다. 알라베스로선 가리타노 감독을 빌어 기나긴 레가네스와의 악연을 끊을 절호의 기회. 올 시즌 안방에서 4승 2무 2패로 강세를 보였단 점 역시 고무적이다. 철퇴가 예상된다. 승4 무4 패2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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