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리그 5경기 연속 무승행진을 달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하지만 빌렘은 KNVB컵에 큰 의미를 두지 않고 있기 때문에 주전 선수들을 쉬게 해줄 수 있는 기회로 생각하고 있다. 글라돈(ST, 12경기) 쿨리발리(LAM, 1경기) 브루사이(RWF, 14경기 2골 3도움) 같이 주전 경쟁에서 밀린 선수들이 기회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브루사이 같은 경우에는 충분히 다시 주전 자리를 차지할 수 있는 선수이고, 코스터 감독의 눈에 들기 위해 사력을 다한다면 혼자서 2골까지도 가능한 선수이다. 퀴노네즈(CDM, 5경기) 혼자서 4백의 보호를 맡기는 점은 확실히 불안하다. 4백의 평균 나이가 20살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확실히 경험이 부족한 모습을 보일 것이고, 라이언(CB)과 반 덴 보거트(CB)로 구성된 센터백 라인은 공중볼 다툼에 있어서도 우위를 점할 수 없는 신장을 갖고 있기 때문에 맥개리(LB, 1경기)와 오제니아(RB, 1경기)가 더욱 크로스를 허용하지 않는 것에 신경 써야 한다.

최근 리그 3경기 연속 승리하지 못하고 있고, 올 시즌 원정 9경기에서 1승 3무 5패라는 처참한 성적을 올리고 있다. 원정 경기력이 너무 떨어진다. 원정에서 평균 0.89골밖에 못 넣고 있는데 실점은 평균 2.22실점이나 내주고 있으니 승리할 수 없다. 스파르타 역시 리그에 집중하기 위해 백업 선수들을 출격 시킬 것으로 예상되는데, 스쿼드의 뎁스가 매우 얇기 때문에 오우아사르(CM, 14경기), 파예(LB, 16경기), 브리엔즈(CB, 17경기 1도움)는 그대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브리엔즈가 들어오면 확실히 수비가 안정될 수 있겠지만 D.두아르테(CAM, 7경기)와 리고(CM, 9경기)로 구성된 중원이 압박을 전혀 선보이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결국 무너질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고 골을 시원하게 터트릴 상황도 아니다. 벨드비크(ST, 14경기 4골)가 리그에서 괜찮은 골 감각을 선보이고 있지만 일단 중원에서 벨드비크에게 볼을 연결 시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 오우아사르와 파예는 최대한 체력은 안배하며 플레이해야 하기 때문에 공격력이 침체될 것으로 예상되고, 당연히 결과는 무득점으로 나타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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