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1일 UEFA NL 03:45 [우크라이나 VS 독일]

10월11일 UEFA NL 03:45 [우크라이나 VS 독일]

우크라이나(피파 랭킹 24위, 선수단 총액 1,794억원)는 UEFA 네이션스리그 A그룹 4조 내 2위(2전 1승 1무 2득점 5실점)다. 진첸코(MF, 맨 시티), 모라예스(FW, 샤흐타르) 등이 소집되지 못했다. 말리노프스키(AMF, 아탈란타), 야르몰렌코(AMF, 웨스트햄) 등 역량을 갖춘 2선 자원들이 버티고는 있으나, 최상의 운영 퀄리티를 구현하는 데는 어려움이 많다. ‘1선’ 야렘추크(FW, 겐트)가 강호들과의 승부에서 영향력을 발휘할 능력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문제다. 무엇보다 독일의 준수한 개인 전술 능력과 측면 공략에 대응할 만한 매뉴얼이 부족하다. 득점은 가능하나, 승점 3점을 온전히 따낼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독일(피파 랭킹 12위, 선수단 총액 1조 426억원)은 UEFA 네이션스리그 A그룹 4조 내 3위(2전 2무 2득점 2실점)다. 이쯤에서 승리가 필요하다. 다만 문제가 있다. 10월 소집 명단은 철저한 새 판 짜기 컨셉과 다름없다. 크로스(MF, 레알 마드리드), 키미히(DMF, 바이에른 뮌헨), 고레츠카(MF, 바이에른 뮌헨), 베르너(FW, 첼시) 그리고 그나브리(AMF, 바이에른 뮌헨) 정도를 제외한다면 선발 자리를 확신할 수 있는 옵션은 없다. 뢰브 감독 특유의 변칙적이고 도전적인 기용 성향과 함께 놓고 볼 때, 이번 일정 역시도 혁신적인 라인 업을 기대할 수 있다. 가급적 우월한 볼 점유를 통해 상대가 노릴 유효 기회를 원천 차단하려 할 가능성이 크다. 참고로 ‘1선 핵심’ 베르너(FW, 첼시)는 코로나 음성 판정을 받았다. 독일 축구 협회에서도 출전이 가능하다는 통보를 보냈다. 직전 일정 대비 1-2선 조직력은 근소하게 나아질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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