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성 썬더스 vs 전주 KCC 이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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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LG 전에서 73-64 승리를 거뒀다. 김시래가 데뷔전에서 4득점 8어시스트 5리바운드 3스틸, 테리코 화이트 역시 데뷔전에서 18득점을 올리며 안정적인 활약을 선보였다. 이상민 감독은 공식적으로 김시래 위주로 경기 전술을 마련했다고 밝혔을 정도로 김시래를 중심으로 모든 공격이 풀어져 나가고 있다. 그러나 김시래는 이제 막 삼성에서 1경기를 뛴 선수다. 다른 팀원들과의 호흡이 어긋날 수밖에 없다. 물론 이전보다 인사이드가 강해진 것은 분명하지만 탄탄한 조직력을 자랑하는 KCC를 감당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 전자랜드 전에서 71-79 패배를 당했다. 라건아와 타일러 데이비스가 모두 한 자릿수 득점에 그치며 생각보다 활약이 저조하지만 여전히 골 밑 장악 능력은 확실하게 선보이고 있다. 게다가 송교창이 21득점을 뽑아내며 수준급의 득점력을 자랑하고 있다. 최근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한계에 부딪히며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경기력이 떨어지고 있다. 그러나 최근 식스맨 선수들의 활용 폭을 넓히며 주축 선수들의 체력 안배에 신경 쓰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이번 경기에서 다시 리드를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의 전력이 이전보다 확실하게 나아졌지만 여전히 조직력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게다가 KCC는 최근 로테이션에 신경을 쓰는 모습을 보이며 다시 주축 선수들의 경기력이 살아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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