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동아시안컵 개최국이다. 한국은 이번 소집에선 FIFA 주관대회가 아니고 A매치 데이에 열리지 않기 때문에 해외파 강제 차출은 불가능한 상황. 해외파 주축 FW 손흥민, 황의조, 황희찬, MF 이재성, 정우영, 이강인, 권창훈은 소집에서 제외됐다. 주로 국내파들로 구성된 이번 소집에선 FW 이정협, 김승대, MF 문선민, 김보경, 주세종, 황인범, DF 김영권, 김민재, 김진수, 권경원, GK 조현우 등이 소집됐다. 1.5군을 가동한다.

홍콩은 현재 월드컵 2차예선 멤버들이 소집되며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한국과 달리 주축들이 대거 소집된 상황. C조 1승 2무 2패로 4위에 랭크되어 있으며 약체에 속한다. 최근 월드컵예선 경기에서 캄보디아에 2-0 완승을 거두며 조별리그 첫승을 거두긴 했지만 여전히 전력에선 한국에 크게 뒤진다는 평이 중론. 게다가 과거 한국과의 동아시안컵 맞대결에서 5-0, 1-3으로 완패했었기 때문에 전적에서 크게 밀리고 있다.

대한민국의 주축 해외파들이 이탈한 상태로 1.5군 가동을 단행하지만 충분히 승산이 있는 경기. 오히려 국내파들로 구성되면서 조직력면에서 더 나을 수 있다. 특히 벤투 감독의 고집스러운 선수기용도 이번엔 변화를 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대량득점 승리가 예상되는 상황. 한국의 우세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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