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애나 페이서스

인디애나는 직전 경기였던 뉴욕 닉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04-103으로 승리했습니다. 약팀 뉴욕과의 경기였지만 과정은 쉽지 않았습니다. 원정 백투백 일정에 따른 피로 누적과 브로그던이 손 부상을 당하며 시작전부터 상황은 좋지 않았습니다. 거기에 뉴욕 닉스가 피츠데일 감독 경질 이후 첫 경기이다 보니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하며 인디애나를 압박했습니다. 그나마 패턴 플레이를 통해 근소한 우위를 잡아나갔습니다. 경기 막판 8개의 야투가 모두 실패로 돌아가 2점 앞선 경기 종료 0.1초 상황에서 랜들에게 자유투를 허용하며 동점의 위기가 있었지만 다행히 랜들이 한 개를 놓치며 1점차 승리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LA 클리퍼스

LA클리퍼스는 전날 벌어졌던 워싱턴 원정에서 135-119로 승리했습니다. 경기 초반 워싱턴의 강한 저항에 시달렸지만 3쿼터 중반부터 승기를 잡아내며 마침내 16점차 완승을 거두었습니다. 레너드가 3점슛 3개 포함 34 득점을 올리며 폴 조지와 함께 주전 대결 구간을 접수했고, 벤치에서는 루 윌리엄스와 하렐이 38득점을 합작하며, 역할을 수행해야 할 선수들이 잘 해주며 승리했습니다. 예상외로 벤치 대결 구간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이기는 했지만 그래도 클리퍼스는 막판 승부처에서 확실한 우위를 보였습니다.

최종정리

인디애나는 올 시즌 홈에서 9승 2패를 비롯해 15승 8패의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동부의 강자입니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도 브로그던이 결장합니다. 브로그던이 결장했던 지난 뉴욕 닉스전에서 인디애나의 경기력은 꽤나 실망스러웠습니다. 특히 경기 막판 8개의 이투를 모두 실패하며 위기를 자초하기도 했습니다. LA 클리피스가 백투백 일정이기는 하지만 주전과 벤치 전력이 일정한 생산력을 유지할 수 있는 선수구성을 하고 있는 클리퍼스입니다. 인사이드에서 밀릴 가능성이 있지만 팽팽한 승부로 갔을 경우 4쿼터 승부처에서 해결해 줄 해결사가 즐비한 팀입니다. 인디애나도 워렌이 나름대로 승부처에서 해결사 역할을 해주고 있지만 상대해야 하는 매치업 상대가 레너드, 폴 조지 등입니다. 4쿼터 막판 승부처에서 LA 클리퍼스가 우위를 점하며 승리할 가능성이 높은 대결입니다.

결론, LA클리퍼스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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