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츠부르크는 지난 챔스 조별리그 5라운드에서 KRC헹크에 1-4 대승을 거두며 2승 1무 2패로 E조 3위에 랭크됐다. 이날 잘츠부르크는 공세 끝에 FW 얼링 홀란드, 팻슨 다카, 황희찬, 미나미노 타쿠미가 나란히 골을 넣으며 대승을 이끌었다. 특히 FW 황희찬, MF 에녹 음웨푸의 맹활약이 인상적.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에선 13승 4무로 17경기 무패, 1위에 랭크되어 있다. 주포 홀란드를 비롯해 공격진인 FW 다카, 황희찬, 미나미노의 맹활약이 이어지는 만큼 이번 경기 기대를 건다. 또한 주축들인 MF 즐라트코 유누조비치, 도미닉 스조보츨라이는 주말 리그전에서 벤치로 내리며 이번 챔스에 대비했다. 다만 주축 MF 앙투완 베르네데, 전력급 FW 스마일 프레블리악, 세쿠 코이타, DF 마린 폰그라치치는 여전히 부상으로 전력이탈한 상태다.

리버풀은 지난 챔스 조별리그 5라운드에서 나폴리와 1-1로 비기면서 챔스 16강 진출확정을 미루게 됐다. 현재 3승 1무 1패로 E조 1위에 랭크되어 있지만 이번 경기에서 패할 경우 16강 진출이 좌절되는 상황. 비기기만 해도 16강 진출을 확정짓지만 조 1위를 위해 승리가 필요한 리버풀이다. 주말 리그전에선 본머스에 0-3 완승을 거두며 15승 1무로 단독선두에 랭크됐다. 아울러 주축 MF 파비뉴, 조엘 마팁, 준주축 DF 데얀 로브렌, 전력급 MF 아담 랄라나, DF 나다니엘 클라인는 부상으로 전력이탈한 상태다. 리버풀은 지난주 주중 에버튼과의 리그전에서 로테이션을 가동하고도 5-2 완승을 거두었으며 휴식을 취한 주축들이 주말 리그전에 복귀하며 0-3 완승을 거둔 상황. 체력적 부담을 덜은 상태다.

1차전에서 난타전 끝에 리버풀에 4-3으로 분패한 잘츠부르크가 설욕전에 나선다. 매서운 역습 끝에 FW 황희찬, 미나미노, 홀란드의 골로 이변을 연출할 뻔했지만 아쉽게 석패했었던 만큼 안방에서 공세를 준비한다. 잘츠부르크 특성상 아무리 자신들보다 강한 리버풀이라 한다해도 닥공을 펼칠 가능성이 농후한 모습. 게다가 무조건 이번 경기에서 승리해야만 16강 진출에 성공할 수 있다. 반면 리버풀은 비기기만 해도 16강 진출에 성공하지만 조 1위를 위해 승리를 거두겠단 심산. 안방과 달리 원정에서 제법 고전하는 리버풀이지만 잘츠부르크의 닥공에 맞서 역습으로 충분히 괴롭힐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난주 주중 휴식을 취한 에이스 FW 모하메드 살라와 주말 리그전엣 휴식을 취한 FW 사디오 마네에 기대를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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