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삼성 VS 서울SK

서울삼성은 연속경기 일정 이였던 직전경기(11/3) 홈에서 고양오리온 상대로 82-74 승리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1/2) 홈에서 원주DB 상대로 연장전 승부 끝에 100-90 승리를 기록했다. 2연승 흐름 속에 시즌 4승6패 성적. 고양오리온 상대로는 닉 미네라스(31점 8리바운드), 김동욱(15점 6어시스트 3점슛 3개)이 맹활약을 펼쳤고 제공권 싸움에서 버티는 힘을 보여줬으4쿼터(27-12) 강력한 뒷심을 보여준 경기. 천기범의 부활은 없었지만 이관희가 백코트 싸움에서 힘이 되어주는 가운데 패스와 움직임도 좋았으며 연장전 승부 이후 연속경기 일정에서 출전시간이 늘어난 식스맨들이 수비에서 강력한 압박 능력을 보여준 경기. 또한, 델로이 제임스를 세컨 용병으로 돌이고 닉 미네라스 활용법을 찾아내면서 오랜만에 연승의 기쁨을 맛볼수 있었다는 것도 희망적 이였던 하루.

서울SK는 백투백 원정 이였던 직전경기(11/3) 원정에서 안양KGC 상대로 88-97 패배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1/2) 홈에서 울산 모비스 상대로 91-86 승리를 기록했다. 5연승이 중단 되는 패전이 나왔으며 시즌 7승3패 성적. 안양KGC 상대로는 전반전(55-49)과 달리 후반전에 외국인 선수 싸움에서 크게 밀렸고 선수들의 지나친 자신감이 무리한 플레이로 나타나면서 독이 되었던 경기. 리바운드싸움(29-38)에서도 밀렸으며 16개 턴오버가 실점과 직결되는 턴오버였고 3쿼터(17-32)에 집중 되었다는 것이 상대의 기를 살려주는 이유가 되었던 상황. 다만, 전태풍이 부상에서 돌아와 시즌 데뷔전을 치르며 벤치에서 힘이 되었고 4일 동안 3경기를 소화해야 하는 화요일 삼성과 일전을 앞두고 주축 선수들의 출전시간 분배의 원칙이 지켜졌다는 것은 그나마 다행 이였다.

두팀 모두 4일 동안 3경기를 소화해야 하는 강행군에 있다. 토요일 연장전 승부가 있었으며 2연승을 위해서 올인을 선택했던 삼성 보다 SK가 체력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고 있다고 생각되며 안양KGC전 역전패가 SK선수들에게 좋은 약이 되어줄 것이다. 1차전 맞대결 에서는 서울SK가 홈에서 74-58 승리를 기록했다. 자밀 워니(29점, 17리바운드)가 포스트를 장악하는 가운데 2경기 결장후 복귀한 김민수(11점)의 활약이 반가운 소식이 되었던 경기. 김선형과 최준용의 야투 감각이 떨어졌지만 안영준(3점슛 3개)이 중요한 고비때 마다 3점슛을 성공시켰고 헤인즈는 세컨 용병 싸움에서 완승을 기록한 상황. 반면, 서울삼성은 델로이 제임스(12득점 12리바운드)가 분전했지만 자밀 워니의 인사이드 공략을 제어할수 없었고 닉 미네라스는 극심한 야투 난조를 보이면서 세컨 용병 싸움에서 완패를 당한 경기. 김준일이 두 자리수 득점을 기록했지만 수비에서 공헌도가 낮았으며 임동섭은 야투(3/14)와 3점슛(2/10) 성공률에서 팀의 주축 슈터로서는 부족함이 많은 기록을 남겼던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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