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5일 WKBL 분석 BNK썸 VS 우리은행

BNK 썸

BNK썸은 직전 경기였던 신한은행과의 원정 경기에서 66-76으로 패했습니다. 1쿼터는 안혜지와 단타스의 득점이 이어지며 20-20 동점을 이룬 채 끝냈지만, 2쿼터 초중반 구슬과 노현지가 파울 3개씩을 범하며 파울 트러블에 걸리며 수비가 엷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거기에 아직까지 몸 상태가 완전치 않은 진안이 벤치에 있을 때 인사이드 수비는 더욱 문제점을 드러내며 결국 2쿼터에 11점 뒤진 채 끝냈고 그 점수차가 그대로 유지되며 10점차 패배를 당했습니다. 단타스가 상대 집중 수비에 막혔을 때 국내 선수들이 경기를 잘 풀어나가지 못하는 모습이 문제였습니다.

우리 은행 위비 

우리은행은 직전 경기였던 KB 스타즈와의 홈 경기에서 62-56으로 승리하며 개막전 패배 이후 7연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공동 1위간의 맞대결인만큼 경기 내내 치열한 접전 양상이 벌어졌지만 우리 은행은 강력한 수비를 바탕으로 근소한 우위를 이어갔습니다. 두 팀 모두 공격에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우리 은행의 수비력이 더 빛났습니다. 특히 김정은이 상대 주득점원인 쏜튼을 완벽하게 틀어 막았습니다. 쏜튼은 최종 14득점을 기록했지만 승부가 기운 4쿼터 득점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거기에 그레이는 박지수와의 매치업에서 상대를 압도하며 박지수를 자유투 라인 쪽으로 몰아내는데 성공했습니다.

최종정리

우리 은행은 올 시즌 평균 실점이 57점 밖에 되지 않는 팀입니다. 높이가 좋은 팀은 아니지만 강력한 대인 방어에 도움수비 타이밍도 참 절묘합니다. 상대에 따라 맞춤형 수비 전술도 가져나오고 있습니다. BNK 썸은 지난 맞대결 1차전에 비해 진안이 합류했지만 아무래도 젊은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다보니 상대의 강한 압박에 고전하고 있고, 경기가 풀리지 않을 때 해결사 역할을 해주는 선수들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단타스의 공격릭이 좋다고 하지만 상대는 단타스에 대한 집중 견제를 하고 있습니다. 반면 BNK 썸은 올 시즌 평균 실점이 무려 76.9점에 달하는 팀입니다. 그만큼 수비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박지현이 점차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하며 우리 은행의 득점 분포는 점차 넓어져 가고 있습니다. 이번 일정은 우리 은행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됩니다.

결론, 우리은행 승.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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