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 선츠 vs 오클라호마 시티 선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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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빈 부커와 사리치의 부상으로 최근 흔들리고 있는 피닉스. 덴버와 2연전을 모조리 패배하면서 최근 5경기 1승 4패로 분위기가 상당히 좋지 못하다. 크리스 폴과 디안드레 에이튼을 중심으로 공격을 펼칠 수 있겠지만 상대를 압도하는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다행히 카민스키가 복귀하면서 골밑 물량은 확보해놓은 상태.
포틀랜드 원정에서 125-122로 승리를 거둔 OKC. 포틀랜드는 승리를 위해 8인 로테이션을 가동했지만 벤치 싸움에서 상대를 압도하면서 귀중한 원정 1승을 따냈다. 코빙턴까지 경기를 뛰지 않으면서 수비가 완전히 망가진 틈을 타 오클은 45%의 고감도 3점 슛 성공률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오클라호마의 팀 3점 성공률이 리그 최하위라는 점을 감안하면 (33.1%) 그만큼 포틀랜드의 수비는 형편없었다.
피닉스는 수비 마인드가 좋은 팀이다. 여기에 템포도 빠르지 않은데 데빈 부커가 빠지면서 철저하게 폴 중심의 세트 오펜스로 상대를 공략할 가능성이 크다. 언더 가능성이 높다는 뜻. 피닉스의 승리가 예상되지만 루 도트의 수비에 크리스 폴이 다소 고전할 가능성도 열어 두어야 하며 벤치 득점은 오히려 피닉스보다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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