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상대로 초반에 연이어 실점하면서 끌려가는 양상이었으나, 3피리어드에서 3점 차로 뒤쳐진 상황에서 뒤늦게 반격에 나서면서 3~4라인 공격수들의 주도로 단숨에 3골을 기록, 연장전까지 끌고 가는 뒷심을 보여줬지만 연장전을 챙길 정도로 뒷심이 아주 강고한 것은 아니었다. 수비에서 초반에 빈틈을 보였던 것이 문제, 공격도 주축 공격수들이 무력한 모습을 보였다는 점이 불안하다.

이렇다 할 특색이 없는 팀인 몬트리올 상대로 초반에 몰아치는 공세로 대거 3득점, 이후 경기 후반에 1점차까지 추격당하는 등, 수비에서 뒷심이 딸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몬트리올이 딱히 경기 후반에 강한 팀이 아니다. 그렇다면 콜로라도 디펜스가 경기 내내 집중력을 유지하는데 실패했다는 뜻이다. 이런 뒷심 부족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은 아니지만, 콜로라도가 공격이나 수비나 기복이 심하다는 점이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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