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튼 VS 셰필드 유나이티드
Sadthingnothing울버햄튼 원더러스(이하 울브스)는 주중 유로파리그 원정에서 브라가와 난타전을 펼친 끝에 3-3으로 비겼다. 가까스로 32강 진출을 확정짓는데 성공한 상황. 리그전 기준으론 8경기 연속 무패행진과 함께 5위까지 치고 올라간 만큼 이번 주말에도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단, 주중 포르투갈 원정에서 대부분의 주력들이 힘을 빼고 돌아왔다는 점은 가볍지 않은 불안요소로 다가온다. 활동량이 많은 셰필드와의 홈경기에서 고전할 가능성을 배제해선 안될 전망이다. 공격적인 강팀 상대로 강한 반면 수비적인 약팀에게 약한 울브스이기도 하다. 최근 스리백의 한자리를 책임져 온 멀티 MF 사이스는 징계로 결장이 불가피하다는 소식. DF 베넷 역시 출전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다. 베넷 결장 시 레알 마드리드 출신 DF 바예호가 선발로 올라오게 될 듯. 셰필드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3승 1무 1패로 뚜렷한 우세가 돋보인다.
셰필드 유나이티드는 맨유와의 홈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3-3 무승부를 기록, 리그 6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2-0으로 앞서나가던 경기를 2-3으로 뒤집혔다가 종료 직전 동점골로 극적인 드라마를 연출해낸 상황. 무패기간 동안 일관적으로 경기내용이 좋았던 만큼 이번 울브스 원정에서도 쉽게 밀리지 않는 모습이 기대된다. 맨유전 도중 부상을 당한 FW 무세(4골 3도움)는 주말 출전이 가능해 보인다는 소식. 한동안 심각한 결정력 난조를 드러내던 FW 맥버니(리그 2골)가 부활포를 쏘아 올렸다는 점도 호재로 다가온다. 올 시즌 리그 원정경기 무패(1승 5무, 7득점 5실점)에 최소실점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 볼 만하다. 단, 울브스 원정에선 최근 3경기 1-1 무, 0-2 패, 0-3 패로 무승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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