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VS 볼롤냐
Sadthingnothing나폴리는 주중 리버풀 원정에서 견고한 수비 조직력을 선보인 끝에 1-1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DF 쿨리발리-마놀라스의 뛰어난 1:1 수비력과 운동능력, 안첼로티 감독의 전술운용 등이 말을 하며 디펜딩 챔피언의 파상공세를 완벽에 가깝게 무력화시킨 상황. 챔스 16강 진출을 거의 확정짓고 홈으로 돌아온 만큼 이번 주말까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리그 5경기 연속 무승과 함께 7위로 추락해 있는 상태이기도 하다. FW 밀리크(리그 5골)를 비롯한 기존 부상자들 외에 핵심 MF 알란이 추가 이탈한 반면 에이스 FW 인시녜(3골 4도움)는 복귀를 신고한다는 소식. 밀리크의 빈자리는 FW 메르텐스(리그 4골)가, 알란의 자리는 MF 질렌스키가 메우게 될 전망이다. 중원의 수비력이 저하될 예정이지만 중하위팀과의 홈경기에선 그리 큰 타격이 없어 보인다. 볼로냐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4승 1패로 일방적인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볼로냐는 파르마와의 홈 더비매치에서 악전고투 끝에 2-2로 비겼다. 파르마 공격수 5명이 전원 결장했음에도 불구, 2실점을 내주는 허술한 수비력을 선보이며 4경기 연속 무승행진을 지속하게 된 상황. 지난 시즌 후반기를 뜨겁게 달궜던 공격축구가 자취를 감춘 채 부진의 늪에 빠져 있는 모습이다. 이번 주말에는 부상 및 징계로 파르마전에 결장했던 FW 데스트로, DF 바니, 다닐루가 복귀 예정이지만 그것만으로 반등이 가능할지 의문부호가 남는다. 올 시즌 원정 성적도 1승 2무 4패, 9득점 13실점으로 좋지 못한 상태다. 홈에서 공격축구를 펼칠 때 경쟁력이 있는 반면 원정에서 버티는 힘은 부족하다는 평이다. 나폴리 원정에선 2012-13 시즌 코파 이탈리아 2-1 승리 후 내리 5연패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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