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직전경기(11/29) 원정에서 OK저축은행 상대로 3-2(25:18, 23:25, 23:25, 25:23, 15:13) 승리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1/26) 홈에서 KB손해보험 상대로 3-1(20:25, 25:21, 25:17, 25:23) 승리를 기록했다. 시즌 첫 2연승이 나왔으며 시즌 4승8패 성적. OK저축은행 상대로는 가빈(35점, 55.57%)이 해결사가 되는 가운데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더해졌고 블로킹(15-6)과 범실(18-37) 싸움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령한 경기. 구본승(17점, 61.90%)의 기복 있는 플레이를 커버하는 김인혁의 활약이 나타났으며 정확한 목적타 서브로 구사했고 빠른 스윙 속에 상대 블로킹을 이용하는 영리한 공격력을 보여준 상황. 또한, 이적생 장준호가 미들블로커로 선발 출전해서 개인 최다 6개 블로킹 득점을 만들어 내면서 팀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어준 부분도 희망적 이였던 승리의 내용.

현대캐피탈은 직전경기(12/1) 홈에서 대한항공 상대로 2-3(17:25, 22:25, 25:23, 25:23, 9:15) 패배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1/28) 원정에서 대한항공 상대로 3-0(25:23, 25:21, 27:25) 승리를 기록했다. 2연승이 중단 되는 패전이 나왔으며 시즌 6승7패 성적. 리턴매치로 펼쳐진 대한항공 상대로는 28일 경기에서 32점, 68.75%의 높은 공격성공률을 기록한 다우디 오켈로(17점, 38.46%)가 상대의 집중 견제에 막혔고 서브(8-9), 블로킹(11-13) 싸움에서 부족함을 보였던 경기. 세터의 공격방향의 선택과 토스 구질에서도 아쉬움이 나타났으며 팀의 기둥이 되어야 하는 전광인, 신영석의 몸상태도 무거워 보였던 상황. 다만, 0-3, 셧아웃 패배를 당할수 있는 위기상황에서 3세트 부터 교체 투입 된 문성민(14점, 62.50%)이 23일 만에 부상에서 돌아와 토종 에이스의 부활을 신고한 것은 패배 속에서 발견한 희망적인 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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