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직전경기(11/23) 원정에서 KB손해보험 상대로 3-0(25:20, 25:21, 25:23) 승리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1/20) 홈에서 OK저축은행 상대로 3-2(25:17, 23:25, 25:19, 23:25, 15:4) 승리를 기록했다. 7연승 흐름 속에 시즌 9승2패 성적. KB손해보험 상대로는 비예나(17점, 44.48%)의 공격 성공률이 떨어졌지만 정지석(15점, 52.94%), 곽승석(8점, 66.67%)이 제 몫을 해냈고 승부처에 치고 나가는 힘이 뛰어났던 경기. 블로킹(9-12)과 범실(24-20) 싸움에서는 밀렸지만 서브(7-0) 싸움에서 완승을 기록했는데 서브 에이스를 허용하지 않았다는 것이 고무적 이였던 상황. 다만, 유광우 세터가 베테랑의 힘은 보여줬지만 줄곧 호흡을 맞춘 한선수 세터가가 코트에 있을 때보다는 안정감이 떨어질수 밖에 없었고 유광우 세터가 2세트 경기중 골반 통증을 호소하며 잠시 경기가 지연 된 것은 불안요소로 남았다.

현대캐피탈은 직전경기(11/24) 홈에서 OK저축은행 상대로 3-0(25:18, 25:23, 26:24) 승리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1/21) 원정에서 삼성화재 상대로 1-3(29:27, 15:25, 19:25, 21:25) 패배를 기록했다. 2연패 에서 벗어나는 승리가 나왔으며 시즌 5승6패 성적. OK저축은행 상대로는 국내무대 데뷔전을 치른 다우디 오켈로(22점, 46.15%)가 50.65% 높은 점유율을 가져가는 가운데 자신의 몫을 해냈고 상대의 집중견제에서 벗어난 전광인(11점, 62.5%)과 신영석(10점, 66.67%)이 높은 성공률을 기록한 경기. 안정적인 서브 리시브 능력을 선보인 박주형의 부활도 반가운 소식이 되었으며 서브(5-2), 블로킹(12-6) 싸움에서 완승을 기록한 상황. 또한, 이승원 세터의 세트 성공률이 올라갔다는 것이 반가운 소식이 되었던 승리의 내용.

오켈로의 영입 효과속에 먹이사슬 관계(8승)에서 절대적 우위에 있는 OK저축은행을 급한불은 껐지만 오켈로 보다는 비예나의 공격력이 레프트 포지션 역시 정지석, 곽승석이 버티고 있는 대한항공이 우위에 있다. 1차전 맞대결 에서는 대한항공이 원정에서 3-1(25:22, 25:22, 20:25, 25:22) 승리를 기록했다. 비예나(30점, 56.86%)가 컵대회 우승 당시 보여준 위력을 그대로 재현했고 서브(3-6), 범실(31-25) 싸움에서는 밀렸지만 블로킹(9-4) 싸움에서 상대를 압도했으며 20점 이후 집중력 싸움에서 우위를 보였던 경기. 한선수 세터와 5년 이상 호흡을 맞춰온 국가대표 정지석, 곽승석이 빠른 공격뿐 아니라 리시브가 흔들린 상황에서 하이볼을 처리하는 능력이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보여줬으며 김규민, 진상헌으로 구성 된 미들블로커 라인도 경쟁력이 있었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교체 투입 된 황동일 세터의 높은 토스에 에르난데스(22점,57.58%)의 공격력이 살아나면서 3세트 분위기 전환을 만들어 냈지만 블로킹 싸움에서 밀렸는데 20점 이후 블로킹 차단에 의한 실점이 결정적인 패인이 되었던 경기. 컵대회 에서 대한항공이 현대캐피탈 상대로 3-0(25:16, 25:19, 25:19) 승리를 기록했다. 공격 옵션이 많은 대한항공의 장점을 극대화 시키고 있던 한선수 세터가 결장하고 있는 대한항공 이다. 유광우 세터가 회춘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유광우 세터가 몸상태가 걱정이되며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경기력의 기복이 아직 유효한 대한항공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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