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 빌라 VS 뉴캐슬 유나이티드

애스턴 빌라는 울버햄튼 원정에서 1-2로 무릎을 꿇고 리그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최근 부진과 함께 17위로 추락하고 만 상황. 어느새 강등권과의 승점 차가 1점으로 좁혀진 만큼 이번 홈경기를 통한 분위기 반전이 절실히 요구된다. 그래도 가장 최근의 홈경기였던 리버풀전(1-2) 내용이 매우 좋았다는 점, 핵심 MF 그릴리쉬(2골 3도움)가 마침내 복귀한다는 점은 호재로 다가온다. 특히 리버풀전은 종료 직전 2실점을 내주기 전까지 거의 대어사냥에 성공하는 듯한 분위기였다. 단, 강팀 상대로 역습할 때보다 약팀의 밀집수비를 공략할 때 공격력이 약화되는 모습을 자주 보여 온 만큼 홈경기에 무조건적인 신뢰는 금물이 될 전망이다. 뉴캐슬과의 최근 맞대결에선 3무 2패로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본머스와의 홈경기에서 짜릿한 2-1 역전승을 거두고 3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브루스 감독 휘하에서 공격적으로 매우 답답한 모습을 보여 왔으나, 본머스전을 통해 어느 정도 돌파구 마련에 성공했다는 평가. 공격진의 세밀함이나 짜임새는 여전히 부족한 상태지만 직선적으로 뒷공간을 파고드는 움직임으로 재미를 보고 있는 모양새다. 이러한 공격 전술에서 MF 생-막시맹이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점을 눈여겨 볼 만하다. 반면 지난 시즌 호펜하임에서 7골을 넣었던 FW 조엘린톤은 여전히 EPL 적응을 완료하지 못한 상황. 부상에서 돌아온 FW 캐롤의 경우 우스꽝스럽게도 공격보다 수비 상황에서 훨씬 높은 팀 공헌도를 나타내고 있다. 센터백 변신을 고려해봐야 할 정도다. 본머스전의 좋았던 퍼포먼스만으로 공격진에게 높은 신뢰를 주긴 어려울 전망이다. MF S.롱스태프는 이번 경기까지 징계로 결장한다는 소식. DF 라셀 역시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DF 셰어, 르준은 복귀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빌라 원정에선 최근 3경기 0-0, 0-0, 1-1로 3연속 무승부를 기록 중이다.

# 주요 결장자

빌라: FW 데이비스(★★★☆☆/부상), MF 조타(★★★★☆/불투명), GK 히튼(★★★★☆/불투명), 스티어(★★★☆☆/부상)

뉴캐슬: MF 리치(★★★★☆/부상), S.롱스태프(★★★★☆/징계), DF 라셀(★★★★☆/부상), 클락(★★★★☆/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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