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예노르트 VS 즈볼레
Sadthingnothing페예노르트는 주중 레인저스와의 홈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2-2로 비기며 유로파리그 32강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아드보카트 감독 부임 직후 공식경기 5연속 무패를 기록 중인 상황. 무패기간 내내 경기력이 좋았던 것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결과를 내고 있는 만큼 명감독의 노련미에 높은 점수가 매겨질 만하다. 단, 부상으로 이탈해 있던 주전 수비수들은 이번 주말에도 복귀가 어렵다는 소식. 지난 4경기 연속 실점을 내준 수비진은 이번 주말에도 클린싯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반면 에이스 MF 베르하이스(7골 3도움)의 최근 폼이 좋다는 점, 최근 홈 6경기 연속 패배가 없다는 점(3승 3무)은 호재로 다가온다. 즈볼레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2승 2무 1패로 근소한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즈볼레는 시타르트와의 홈경기에서 퇴장을 주고받는 혈투 끝에 3-1 진땀승을 거뒀다. 리그 3연패 사슬을 끊고 14위로 뛰어오른 상황. 단, 강등권과 여전히 승점 1점 차에 불과한 만큼 잔류 안정권으로 재진입하기 위해 좀 더 분발이 요망된다. 올 시즌 홈 기준으론 5할 승률(3승 1무 3패)을 유지 중인 반면 원정만 떠나면 힘을 쓰지 못한다는 점(1승 6패)이 최대 불안요소로 다가온다. 설상가상으로 주포 FW 구차네지하드(리그 6골)는 지난 경기 퇴장 탓에 결장이 불가피해졌다는 소식. 그 뒤를 받치던 부동의 에이스 MF 사이마크(2골 2도움) 또한 부상으로 쓰러지고 만 상태다. 공격진의 차포를 떼고 페예노르트를 원정에서 잡아낼 수 있을지 의문부호가 남는다. MF 벨 하사니(리그 5골)까 평소보다 무거운 짐을 짊어지게 될 전망이다. 게다가 페예노르트 원정에선 2000년대 들어 공식경기 11전 1무 10패로 징크스나 다름없는 약세에 신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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