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틱은 라치오 원정에서 2-1 역전승을 거두고 잔여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32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전반전에는 일방적인 수세로 몰리며 완패 분위기를 자아냈으나, 후반 들어 맹추격을 펼친 끝에 라치오를 침몰시킨 상황. 최근 공식경기 8연승으로 기세도 매우 좋아 보인다. 지난 주말 리그 홈경기에서 리빙스턴을 여유롭게 4-0으로 완파한 만큼 조 선두를 확정짓기 위해 공세적인 경기운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FW 그리피스 복귀가 반가운 반면 멀티 DF 헤이즈는 어깨 부상으로 결장이 불가피해졌다는 소식. DF 밀러가 왼쪽 수비를 책임질 수 있어 큰 손실은 없을 전망이다. 동대회 홈경기에선 최근 5전 3승 2패로 5할 이상의 승률을 유지 중이다.

스타드 렌은 클루지 원정에서 0-1로 무릎을 꿇고 조기 탈락을 확정지었다. 지난 시즌 16강 돌풍 주역들의 이적 공백을 메우지 못한 채 올 시즌에는 무기력한 모습만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 리그 순위가 11위까지 내려가 있는데다, 오는 주말 일정도 생테티엔과의 홈경기로 중요도가 높은 만큼 주중 유로파에는 1.5군을 가동할 예정이란 소식이다. 설상가상으로 주포 FW 니앙은 부상을 당해 당분간 결장이 불가피해진 상태다. 상처 입은 라인업으로 셀틱 원정에서 이변이 가능할지 의문부호가 남는다. 동대회 원정에선 최근 5전 2승 3패로 나름 선전 중이지만 2승을 모두 지난 시즌 돌풍 시기에 기록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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