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르베나 즈베즈다(이하 레드스타)는 토트넘과의 홈경기에서 손흥민에게 2골을 얻어맞고 0-4 완패를 당했다. 현재까지 승점 3점으로 B조 3위, 2위 토트넘보다 4점 차로 뒤처져 있는 상황. 이번 홈경기 승리 실패 시 탈락이 확정될 수 있을 전망이다. 상대 팀 바이에른 뮌헨(이하 바이언)이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는 점, 그에 따른 동기부여 저하에 기대를 걸어야 할 듯. 단, 주포 FW 파브코프의 주중 복귀가 쉽지 않은 상태에서 FW 보야케마저 부상으로 쓰러졌다는 점, FW 부카노비치를 비롯한 일부 주력들도 출전여부가 불투명해졌다는 점은 치명상에 가까운 타격으로 간주할 수 있을 듯. 최근 자국리그에서 FW 벤 나부앵(7골)이 절정의 골감각을 과시 중에 있으나, 챔스 로스터에는 제외되어 있다는 점도 커다란 문제다. 공격진의 차포를 떼고 바이언을 무너뜨릴 수 있을지 커다란 의문부호가 남는다. 그래도 동대회 홈경기에선 지난 시즌 나폴리와 비기고(0-0), 무려 리버풀을 잡았던 전적(2-0)이 눈에 띈다.

바이언은 홈에서 올림피아코스를 2-0으로 잡고 잔여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현재까지 승점 12점으로 B조 선두, 2위 토트넘보다 5점 차로 앞서 있는 상황. 비기기만 해도 조 선두까지 확정짓게 되는 만큼 무리한 공세를 펼치진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주말 리그전 일정이 레버쿠젠과의 홈경기로 비교적 중요도가 높기도 하다. 주말 뒤셀도르프전(0-4) 당시 벤치로 내려갔던 FW 코망, MF 티아고, 페리시치, 고레츠카 등의 선발 출격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기존 부상자들 외에 DF 알라바는 아내의 출산 문제로 이번 원정에 불참했다는 소식. 최근 센터백으로 활약 중인 MF 마르티네스와 함께 DF 보아텡이 중앙 수비진을 책임지게 될 전망이다. 동대회 원정에선 9승 3무로 12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는 등 홈에서보다 도리어 강한 면모가 눈에 띈다.

# B조 순위 및 경우의 수

1. 바이에른뮌헨 / 4전 전승 / 승점 12점 (16강 확정)

2. 토트넘 / 2승 1무 1패 / 승점 7점

3. 레드스타 / 1승 3패 / 승점 3점

4. 올림피아코스 / 1무 3패 / 승점 1점

- 바이언은 이미 16강 진출 확정. 이번 경기에서 최소 비기면 조 선두도 확정.

- 레드스타는 토트넘과의 상대전적 열세(2패)로 인해 비기면 무조건 탈락 확정.

# 주요 결장자

레드스타: FW 파브코프(★★★★★/불투명), 보야케(★★★★☆/부상), 벤 나부앵(★★★★☆/명단제외), 부카노비치(★★★★☆/불투명), MF 요비치치(★★★★☆/부상), 요반치치(★★★★☆/불투명), DF 고벨리치(★★★★☆/불투명).

바이언: FW 아르프(★★★☆☆/부상), DF 뤼카(★★★★☆/부상), 쥘레(★★★★☆/부상), 알라바(★★★★☆/명단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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