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는 전날 벌어졌던 디트로이트 원정 경기에서 103-128로 패하며 5연패에 빠졌다. 경기 시작은 나쁘지 않았다. 1쿼터 시작하자마자 17-7로 앞서나가며 우위를 보였다. 하지만 그 이후 단 한점도 내지 못한채 상대에게 21득점을 허용하며 역전을 허용했고 이후 꾸준히 15~20점 뒤지며 끌려가는 경기를 하다 가비지 타임 동반 25점차 대패를 당했다. 수비는 그렇다 치고 공격에서 트레이 영이 상대의 집중마크에 야투난조를 보이며 단 9득점에 그친 상황에서 애틀랜타가 승리하기는 어려웠다.

토론토는 직전 경기였던 올랜도와의 홈 경기에서 113-97 승리를 거두며 홈 경기 6전 전승을 이어갔다. 레너드가 팀을 떠났고 이바카, 라우리가 부상으로 나서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여전히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 올랜도와의 경기에서 왜 토론토가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지를 보여줬던 경기였다. 시아캄이 에이스 자리를 물려받았고 애누노비는 지난 시즌 시아캄의 역할을 하고 있다. 거기에 파웰, 부세이, 테렌스 데이비스 등 젊은 선수들의 활약이 인상적이었다. 주전, 벤치 할 것없이 닉 널스 감독의 전술을 잘 수행하는 모습이었다.

지난 시즌 세번의 맞대결에서는 토론토가 모두 승리하며 상대전 7연승을 달리고 있다. 이번 경기 역시 토론토의 승리가 유력하다. 토론토는 라우리와 이바카가 부상으로 결장중이지만 여전히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언드래프트 출신의 선수들을 잘 키우고 있는데 최근들어 부세이, 테렌스 데이비스등이 좋은 모습을 보이며 부상자들의 빈 자리를 잘 메꾸고 있다. 거기에 최근들어서는 가솔을 탑에 세워 공격을 조립하는 전술변화도 가져오고 있다. 반면 애틀랜타는 시즌 초반 트레이 영을 중심으로 꽤 매력적인 농구를 했었지만 최근들어서는 지난 시즌의 애틀랜타를 보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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