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는 전날 벌어졌던 댈러스 원정에서 101-143으로 대패를 당하며 6연패에 빠졌다. 1쿼터 중반까지만 접전 양상을 만들었을뿐 1쿼터 말부터 밀리기 시작해 2쿼터에만 득실마진 -21점을 기록하며 가비지 타임 동반 대패를 당했다. 최근 클리블랜드의 우울한 경기력이 그대로 이어졌는데 주전, 벤치 할 것없이 상대의 공세를 전혀 막아내지 못했다. 무려 7명의 선수에게 두자릿수 득점을 허용했고 리바운드 마진은 -15개 등 실력도 투지도 모두 밀린 경기였다.

포틀랜드는 직전 경기였던 밀워키 원정에서 129-137로 패하며 3연패에 빠졌다. 릴라드 부상에 이어 화이트사이드까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다 보니 상대 밀워키가 백투백 일정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단 한번의 동점도 기록하지 못한채 와이어 투 와이어 패배를 당했다. 그래도 어려운 상황에서 꾸준히 추격전 양상을 이어갔다. 그 중심에는 맥컬럼이 있었다. 맥컬럼은 5개의 3점슛 포함 37득점을 올리며 맹활약했고 시즌 두번째 경기에 나선 카멜로 앤써니도 3점슛 3개포함 18득점을 올렸다. 인사이드에서 일방적으로 밀리면서도 17개의 3점슛을 성공하며 추격 흐름은 유지했지만 페인트존에서 일방적으로 밀리다 보니 역전 흐름을 만들지는 못했다.

지난 시즌 두번의 맞대결에서는 포틀랜드가 두번 모두 승리한바 있다. 이번 경기 역시 포틀랜드의 승리를 추천한다. 포틀랜드는 시즌 초반 주축 선수들의 부상과 수비에서의 문제점을 드러내며 고전중이다. 최근 10경기 2승8패에 머물러 있고 동부 원정 3연전에서 모두 패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릴라드가 복귀할 예정이다. 릴라드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공격까지 저조했던 포틀랜드에게는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여전히 화이트사이드가 출전불투명한 상황이지만 상대가 클리블랜드라면 극복하는데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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