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5일 18:30 KBO [두산 VS SK]

투타의 조화로 연승에 성공한 두산은 후랭코프(4승 4패 3.41)를 내세워 3연승에 도전한다. 29일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3.2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후랭코프는 무려 7개의 안타를 허용하는등 아직 몸이 완전치 않음을 증명한 바 있다. 현재의 후랭코프라면 4월 18일 SK와의 홈 경기에서 보여준 6.2이닝 4실점의 부진이 재현될 가능성이 조금 더 높은 편. 전날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오재일의 3점 홈런 포함 4점에 그친 두산의 타선은 타력이 전혀 살아나지 않고 있다는 것이 이번 맞대결에서 최대의 문제가 될수 있다. 그래도 주중 시리즈에서 불펜이 불펜이 살아났다는 점은 대단히 반가울 것이다.

홈런포의 힘을 앞세워 드라마틱한 역전을 만들어낸 SK는 박종훈(4승 4패 3.33) 카드로 기선 제압에 나선다. 23일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5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박종훈은 로테이션을 한번 쉬면서 충전을 한 바 있다. 두산 상대로의 원정은 2년만이지만 일단 QS를 기대할 투구는 해줄 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경기 후반에만 무려 7점을 몰아치는 등 홈런 3발 포함 9점을 올린 SK의 타선은 원정에서도 그 집중력을 충분히 재현할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불펜의 피로도가 높아져 간다는건 이 팀의 발목을 잡을수 있는 중요한 문제다.

배팅 TIP : 다시금 양 팀의 페이스가 좋을때 맞붙게 되었다. 허나 변수가 있다면 여전히 홈에서의 두산 타선은 화력이 좋지 않은 반면 최근 SK의 타격은 불을 뿜고 있다는데 있다. 후랭코프가 100%의 컨디션이 되었는지는 확실치 않다는것도 중요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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