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8일 MLB분석 LA다저스 VS 샌프란시스코

LA 다저스

 LA다저스의 커쇼도 지난 경기에서 우타자 위주의 라인업에 고전했고, 의외로 불펜사용도 많이 해야했던 경기였습니다. 다행히 이번 경기는 매치업이 더 좋은 상황입니다. 타일러 비디가 패스트볼을 주력으로 던지는 투수라는 점에서 다저스가 공략할 수 있는 여지가 있고, 다저스의 타자들이 주로 패스트볼을 잘치는 선수가 많다는 것도 기대해 볼 만한 부분입니다. 아번 LA 다저스 선발 투수로 토니 곤솔린이 등판합니다. 지난 애리조나와의 경기에서 5이닝 동안 2실점을 기록하면서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현재 5선발로 활약하고 있고, 이닝수가 그렇기 중요한 타입은 아닙니다. 하지만 5이닝 이상은 꾸준히 버텨주면서 이닝 수를 점점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28이닝 동안 볼넷이 6개에 불과하고, WHIP은 0.96밖에 안되고 있습니다. 이름값은 떨어지지만 활약 만큼은 여느 3~4선발 투수 못지않게 해주고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샌프란시스코가 타이트한 흐름을 가져가면 불펜이 다저스보다 우위에 있기 때문에 경기를 잡아낼 수 있다는 판단이었는데 아무래도 그런 부분이 통하면서 좋은 경기를 했습니다. 하지만 타선의 한계가 있고, 선발 투수가 5이닝을 버티지 못하는 경기에서 타선의 힘으로 경기를 이기기가 어려워 보입니다. 그렇다보니 선발 투수에 대한 의존도가 상당히 높은 팀입니다. 이번 샌프란시스코의 선발 투수로 타일러 비디가 등판합니. 지난 세인트루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4이닝 동안 3실점을 기록하면서 패전투수가 되었습니다. 4이닝 동안 72구를 던졌을 정도로 매 이닝 고전하던 모습이었습니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는 96이닝을 던졌지만 마이너리그에서 34이닝을 던진 것을 포함하면 130이닝을 넘게 던졌기 때문에 지쳐있는 듯 보입니다. 7월 말 이후로 퀄리티스타트가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직구의 구속은 좋지만 구위는 메이저리그에서 통할 레벨은 아닌 듯 합니다.

최종정리

지난 경기보다는 LA다저스가 더 수월한 경기를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아무래도 선발 맞대결에서 LAD가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경기이고, 다저스 같은 패스트볼을 좋아하는 타자들을 상대로 타일러 비디는 매치업이 좋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경기 초반부터 다저스가 리드를 해 나아갈 가능성이 무척 높은 경기입니다. 그리고 다저스는 이번 경기에서 롱릴리프를 여러 명 대기하면서 좌/우/좌의 매치업을 가져갈 수 있기 때문에 유리할 것입니다. 다저스의 승리가 예상됩니다.

결론, LA다저스 승.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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