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트나 스타디온에서 체코와 북아일랜드와의 친선 A매치가 열린다. 홈팀 체코는 유로2020 예선에서 4승 2패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같은 조 최강인 잉글랜드와의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며 A매치 2연승을 내달렸다. 핵심 공격수 패트릭 쉬크가 갓 부상에서 복귀한 사이, 팀 핵심인 얀초, 다리다 등 주축선수들은 시즌 초반부터 꾸준히 출장하고 있다. 최근 경기력 상승의 원동력. 다만, 친선전인 만큼 크레지치를 포함, 1.5군의 전력으로 북아일랜드를 상대할 것으로 보인다.

 ■ 북아일랜드는 유로 예선에서 4승 2패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독일, 네덜란드에 연달아 패하면서 2연패 늪에 빠져 있다. 남은 일정 역시 이 두 팀과의 매치. 이에 대비하고자 체코와 평가전 을 치른다. 네덜란드와의 원정경기가 아쉬웠다. 마틴 오닐 감독 특유의 수비 전술을 속에 선제골을 넣었으나 경기 막판 내리 3골을 허용하면서 패했다. 주전과 비주전의 격차가 매우 큰 만큼 로테이션 스쿼드를 병행하기보다는 다음 유로 예선 일정을 위한 주전 위주의 스쿼드를 가동할 가능성이 높다. 

<코멘트> 체코의 잉글랜드 전 승리는 언더독 전술을 토대로 선수비 후역습의 경기운영을 펼친 결과였다. 하지만 이 경기는 언더독이 아닌, 자신들이 탑독의 위치에서 경기를 치른다는 점에서 탄탄한 북아일랜드의 수비를 뚫기는 역부족일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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