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소보(FIFA 랭킹 119위) 최근 5경기에서 3승 1무 1패를 기록 중이다. 이 5경기 중 1경기를 무실점으로 마쳤고, 3경기에서 멀티 득점을 기록했다. 수비력은 조금 아쉽지만, 공격력은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팀 공격의 핵심은 무리키(FW)이다. 지난 지브롤터와의 평가전에선 출전하지 않았으나, 그 이전 3경기에선 3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이번 시즌 소속팀에서도 7경기 3골 1도움으로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는 중. 폼이 떨어지지 않았기에 이번 경기에서도 충분히 득점을 기록할 수 있다. 여기에 소속팀에서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라시차(LW) 역시 득점을 기대할 수 있는 선수, 상대 수비가 이 두 명을 모두 막는 것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 이 팀의 또 다른 강점은 홈에서 매우 강한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이다. 직전 홈 10경기에서 단 1번의 패배도 없이 7승 3무의 성적을 기록 중. 홈 경기라면 언제든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는 팀이다.

■ 몬테네그로(FIFA 랭킹 59위) 최근 5경기에서 1승 2무 2패를 기록 중이다. 이 5경기 중 단 1경기를 무실점으로 마쳤고, 단 1경기만 멀티 득점을 기록했다. 공격과 수비 모두 큰 문제를 보이고 있다. 팀 공격진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던 요베티치(FW, A매치 51경기 24골)가 부상으로 장기간 이탈하면서 득점력에 큰 문제가 생겼다. 베치라이(FW), 무고사(FW) 같은 전방 자원들이 있으나 확실히 요베티치에 비해선 무게감이 가볍다. 이번 대표팀 명단에서 베치라이와 무고사를 제외하고는 A매치 2골 이상을 기록한 선수가 없기에, 2선을 포함한 다른 포지션에서의 득점을 기대하기도 어렵다. 득점력에서 또다시 문제를 드러낼 가능성이 높다. 이 팀의 또 다른 불안요소는 최근의 원정 성적이다. 직전 8번의 원정 경기에서 단 1승만을 기록하며 1승 4무 3패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이 1승이 리투아니아에게 얻어낸 승리임을 생각하면, 최근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내는 코소보를 상대로 승리를 챙기는 것은 매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코멘트> 코소보가 FIFA 랭킹이 낮고 전력도 압도적으로 좋다고 볼 순 없지만, 최근 끈끈한 조직력과 완성도 높은 전술로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내고 있다. 반면 몬테네그로는 이번 대회에서 아직 1승도 얻지 못했고, 특히 원정에서는 더더욱 부진한 모습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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