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투 끝에 볼로냐 원정에서 2-2로 비긴 라치오. MF 루카스가 퇴장을 당해 아탈란타와의 홈경기에 나올 수 없다. MF 파롤로가 공백을 메울 수 있어 크게 문제되지는 않을 전망. 주포 FW 임모빌레가 7경기 7골로 시즌 초반 절정의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도 고무적이다. 3승2무2패로 시즌 초반 성적은 기대만큼 좋지 않은 상황이지만 경기력에 비해 운이 따르지 않았다는 점. MF 알베르토,밀린코비치-사비치의 폼이 좋아 FW 임모빌레,코레아를 앞세운 특유의 빠른 공수전환이 위력적이다.

원정에 나서는 아탈란타. 리모델링을 마친 홈경기장에서 시즌 첫 경기를 치뤄 레체를 3-1로 격파했다. 리그 3연승과 함께 최근 5경기 4승1무로 상승세를 타면서 리그 3위로 올라서는 모습. 다만 챔피언스리그에서 2패로 위기에 빠진 가운데 라치오전 이후 맨시티와의 원정경기를 치르는 부담이 있다. 더불어 주포 FW 자파타가 대표팀에서 부상을 입고 돌아와 라치오전에 결장하게 됐다는 것도 아쉬운 점. FW 무리엘이 대체할 수 있지만 아무래도 FW 자파타의 강력한 피지컬을 활용하지 못한다는 것은 마이너스다.

<코멘트>승점 11점으로 리그 6위를 기록중인 라치오. 내용에 비해 다소 운이 따르지 않는 경기가 많았다. 주포 임모빌레를 중심으로 빠른 공격이 위력적이라는 점에서 FW 자파타의 부상 소식에 주중 맨시티 원정을 앞두고 있는 부담이 있는 아탈란타의 공격적인 성향을 고려할 때 라치오의 역습이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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