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빌라 VS 번리]

 [애스턴빌라 VS 번리] 

시즌 첫 출발은 순조로웠지만, 최근 치른 리그 6경기에서 2승 4패로 극심한 부침에 빠졌다. 유독 멀티 실점 빈도가 높고, 실점 이후 추가 실점이 매우 빠르다. 밍스(DF) 이외의 수비 옵션들은 대체로 페이스가 아쉬운 편이기도 하다. 번리가 구현하려 할 높이 싸움 구도 또는 예측 불가능한 확률 싸움 구도에서 확실한 대응이 가능할 지는 의문.다수의 주력 자원들이 이탈한다. 캐시(MF, 경고 누적)와 루이즈(DMF, 퇴장 징계), 바클리(AMF, 허벅지 부상), 웨슬리(FW, 무릎 부상), 엥겔스(DF, 허벅지 부상)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나 중원 자원들의 급작스러운 결장 이슈는 치명타로 보인다. ‘19세 신예’ 램지(AMF)와 아우리한(MF)의 급작스러운 선발 출전이 독이 될 여지도 있겠다.상대적으로는 뚜렷한 공격 활로가 존재한다. 맥긴(MF, 최근 10경기 1도움), 그릴리시(AMF, 최근 10경기 2골 3도움), 왓킨스(FW, 최근 10경기 6골 1도움)로 이어지는 준수한 공격 라인이 정상적으로 출전할 수 있다는 점은 분명 큰 강점. 다만 최근까지도 주로 교체 출전(최근 4경기평균 14.5분 출전)으로 잔여 시간을 소진했던 엘 가지(AMF, 7경기 2골)의 선발 출전이 예고되고 있다는 점도 변수라면 변수다. 객관적인 시점에서 화끈한 화력 시위가 가능한 구성은 아니다.

최근 에버튼과의 홈 승부(1-1 무), 아스날 원정(0-1 승)에서 값진 승점을 따냈다. 무엇보다 미(DF), 타코우스키(DF) 라인이 한창 때의 수비 퀄리티를 재구현하면서 수비 안정감이 보장되기 시작했다. 아스톤 빌라의 최근 결정력이 썩 뛰어나지 않다는 점을 고려하면, 최소 실점이 불가능할 것 같진 않다.주력 옵션들의 페이스 저하가 우려되는 시점이다. 앞선 에버튼, 아스날과의 격돌에서는 동일한 선발 구성을 꺼냈다. 가뜩이나 변수가 많은 주중 일정이기도 하다. 수정없이 이번 일정까지 같은 라인 업을 꺼낼 경우, 체력 & 컨디션 부문에서 문제가 노출될 수 있다. 근래 상대의 PK 박스 근처로 향하는 다이렉트 롱 볼의 활용 빈도가 더 늘었다. 스프린트 빈도가 더 늘 수 밖에 없다. 주력 자원들의 페이스 저하 시, 마땅한 활로를 모색하기 어렵다는 점은 분명 큰 악재다.고질적인 1선 득점력 문제도 아쉬운 대목. 우드(FW, 11경기 2골), 반스(FW, 8경기 0골 0도움), 로드리게스(FW, 9경기 0골 0도움), 비드라(FW, 7경기 0골 0도움), 브래디(AMF, 7경기 1골) 등 꺼낼 수 있는 대다수의 공격 옵션들이 득점력 문제로 곤욕을 겪고 있다. 멀티 득점 가능성은 배제해야 옳다.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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