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VS 북아일랜드

체코(피파랭킹 44위) 프라하에서 갖는 평가전 경기다. 체코는 현재 유로예선 4승 2패로 A조 2위에 랭크되어 있다. 지난 12일 유로예선 조별리그 6라운드에서 잉글랜드에 2-1 역전승을 거두며 본선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이번 소집명단에선 주축들이 대거 소집됐지만 주력들인 DF 마렉 수치(아우크스부르크), 필립 노박(트라브존스포르), MF 데이비드 파벨카(카심파사)는 명단제외된 상태다. 지난 잉글랜드전에서 캡틴 DF 수치 대신 출전했던 DF 야쿱 브라벡(빅토리아 플젠)이 동점골을 넣는 등 전력누수가 느껴지지 않는다. 또한 30살에 늦깎이 대표팀에 승선한 FW 즈데넥 온드라섹(FC댈러스)이 클럽에서 무서운 폼을 보여주더니 급기야 잉글랜드전에서 결승골을 뽑아낸 점이 고무적. 주포 패트릭 쉬크가 장기 부상으로 정상 컨디션이 아닌 만큼 공격에서 힘을 불어넣어주고 있다.

반면 북아일랜드(피파랭킹 33위)는 현재 유로예선 4승 2패로 C조 3위에 랭크되어있다. 지난 11일 유로예선 조별리그 6라운드에서 네덜란드에 3-1로 완패한 상태. C조에 네덜란드, 독일 같은 강한 나라가 포진해 있어 각조 2위까지 본선무대를 밟는 만큼 조편성 운이 없었던 북아일랜드다. 오닐 감독 특유의 전방압박을 통한 카운터 어택이 같은 조에 있던 벨라루스, 에스토니아에 주효했지만 네덜란드, 독일에겐 아무래도 역부족이었다. 이번 소집명단을 보면 주축들이 대거 소집되었으며 주축 MF 조던 존스(레인저스)만이 명단제외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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