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KT VS 전주KCC

부산KT는 연속경기 일정 이였던 직전경기(10/13) 홈에서 인천 전자랜드 상대로 66-76 패배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0/12) 홈에서 서울삼성 상대로 95-88 승리를 기록했다. 2연승이 중단 되는 패전이 나왔으며 시즌 2승2패 성적의 출발. 인천 전자랜드 상대로는 2경기 연속 90득점 이상을 만들어내는 과정에서 팀 공격을 이끌었던 양홍석과 허훈의 분전은 동일하게 나왔지만 외국인 선수 매치업에서 완패를 당했고 상대 보다 너무나 많았던 턴오버(13-4) 때문에 추격의 추가 동력이 부족했던 경기. 또한, 연속 경기 일정 이였던 탓에 출전 시간이 늘어난 세컨 유닛들의 부진으로 벤치 득점에서 8대41 완패를 당했던 상황. 또한, 많은 스틸을 허용하는 빌미를 제공한 안정감이 부족했던 백코트 조합의 허술했던 볼 관리와 반박자 빠르거나 느렸던 페인트존 안에 볼 투입은 빠른 개선이 필요해 보였다.

KCC는 직전경기(10/11) 홈에서 LG 상대로 81-59 승리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0/9) 홈에서 서울삼성 상대로 92-79 승리를 기록했다. 2연승+ 시즌 3승1패 성적의 출발. 지난시즌 포함 홈경기 6연승에 성공하게 된 LG 상대로는 최승욱이 상대 주 공격 루트가 되는 김시래로 부터 시작되는 2대2 공격옵션을 거의 완벽하게 수비하면서 1쿼터(23-8) 기선을 제압했고 주축 선수들의 고른 활약 속에 점수 차이를 벌리면서 4쿼터 6분여를 남기고서는 외국인 선수와 주축 선수에게 휴식을 부여하는 가비지 타임이 동반 된 완승을 기록한 경기. 3경기 연속 20득점 이상을 기록한 송창용이 펄펄 날아다녔으며 상대의 집중견제에 무리하지 않고 팀 동료들의 찬스를 만들어 준 이정현(13점, 8어시스트)의 이타적인 움직임과 패스 게임도 인상적 이였으며 27분 이상의 출전 시간을 가져간 선수 없이 만들어 낸 승리 였다는 부분도 고무적 이였던 상황. 다만, 제임스 메이스의 합류가 불발되면서 긴급 수혈한 조이 도시가 기존 선수들과 호흡에 문제점을 보였던 부분은 보완해야할 숙제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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