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현재까지 치뤄진 6경기에서 5승 1패를 기록했습니다. 첫 경기에서 벨기에에게 패배한 경기를 제외하면 전승을 기록 중입니다. 지난 2경기에서는 스코틀랜드와 카자흐스탄을 잡아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러시아는 공격 라인에서의 높은 에너지 레벨을 기반으로 경기를 운영 중입니다. 강력한 압박 전술을 통해 상대의 볼 배급을 미연에 차단하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체리셰프(AML)나 쥬바(ST)의 최근 득점 페이스가 상당합니다. 두 선수는 높은 지점에서 볼 탈취 이후 빠른 공격 전환에서 마무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골로빈(AMC)은 볼 탈취뿐 아니라 이후 찬스 메이킹에도 능동한 모습을 보여, 최근 국가대표 4경기에서만 무려 5도움을 올렸습니다. 골로빈은 소속 팀 AS 모나코에서도 폼을 회복했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도 활약 기대치가 아주 높은 상황입니다. 이번 러시아 라인업으로 ‘쥬바’, ‘체리셰프 – 골로빈 – 바카예프’, ‘쿠자예프 – 아크메토프’, ‘지르코프 – 지키야 – 세메노프 – 마리오’, ‘루네프’ 등이 예상됩니다.

스코틀랜드

키프로스, 산마리노 등 조의 최약체를 잡아낸 것을 제외하면 현재까지 2승 4패를 기록 중인 상황입니다. 심지어 카자흐스탄에게 3-0으로 망신스러운 대패를 당하기도 했습니다. 스코틀랜드는 아직 2000년대 초반에 멈춰 있는 듯한 단순한 ‘롱볼 축구’를 펼치고 있습니다. 2선 지역에서 적절한 퀄리티를 보일 수 있는 포레스트(AMR), 맥 그레고르(AMC). 프레이지(AML)의 존재에도 불구하고 2선을 대충 거치거나, 측면 위주의 공격 작업만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공격 과정이 단조로운 편이기도 합니다. 한편 최전방 공격수들의 부진도 눈에 띄고 있습니다. 맥버니(ST)의 득점을 목매달고 기다리고 있지만, 아직까지 국가대표에선 소식이 없습니다. 이 때문에 ‘보조 득점원’인 포레스트(AMR)에 대한 득점 의존도만 한 껏 높아진 상황입니다. 이번 스코틀랜드 라인업으로 ‘맥버니’, ‘스노드그라스 – 맥그레고르 – 포레스트’, ‘맥토미나이 – 맥긴’, ‘로버트슨 – 핸리 – 멀그루 – 팔머’, ‘맥로플린’ 등이 예상됩니다.

최종정리

이번 경기는 홈 팀인 러시아의 승리가 유력한 상황입니다. 홈 팀인 이점도 존재하지만 전술적 완성도에서 차이가 확연하기 때문입니다. 선수들 퀄리티에서도 러시아가 근소 우위에 있는 상황입니다. 그 덕분에 러시아가 최근 연승 기록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2-0 스코어가 예상됩니다.

결론, 러시아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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