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투트가르트 VS 유니온베를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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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투트가르트 VS 유니온베를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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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투트가르트 VS 유니온베를린]


지난 도르트문트와의 격돌(1-5 승)에서 놀라운 다득점 완승을 따냈다. 이로 인해 도르트문트 수뇌부는 파브르 감독이 경질하기에 이르렀다. 독일 현지에서도 이들이 미친 파장은 놀라울 정도.철저한 분업화를 통해 기계적인 역습 패턴을 추구하고 있다. 독일 A 대표팀에서도 주목도가 높은 안톤(DF)과 켐페(DF)를 축으로 구성된 백 쓰리 라인은 지난 일정에서도 큰 잡음없이 구동됐다. 무게 추를 잡아야 할 엔도(MF)나 투쟁적인 망갈라(DMF) 간 합도 인상적이었다. 높이 싸움이나 다이렉트 전개를 꾀할 우니온 베를린의 공격 방침을 무력화시키는 데는 무리가 없는 구성이기도 하다.속도전에 능한 와망기투카(AMF, 11경기 7골 3도움), 쿨리발리(AMF, 10경기 2골), 클리모비치(FW, 9경기 1골 1도움) 그리고 건강 상태를 회복한 곤잘레스(FW, 6경기 4골 1도움)와 ‘만능 타겟’ 칼라이지치(FW, 10경기 3골 3도움)의 영향력도 무시할 순 없다. 상대적으로는 다양한 공격 옵션들이 존재하며, 상대의 취약 지점인 측-후방을 공략할 만한 옵션들이 많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지난 라운드를 통해 슈투트가르트가 도르트문트를 잡았다면, 이들은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승점을 취했다. 물론 직전 선전을 높게 평할 수 있겠으나, 바이에른 뮌헨 정도의 강호와의 격돌에서나 나올 법한 ‘역습 상황’에서 얻은 이점이었다. 나름의 운영이 필요한 현 환경에서 ‘핵심 1선’ 크루제(FW, 허벅지 부상)나 ‘슈퍼 서브’ 포얀팔로(FW, 발목 부상), ‘수비 축’ 슈로터벡(DF), ‘중원 코어’ 안드리히(DMF) 등 공-수의 핵심 옵션들의 부재를 극복할 수 있을 지가 의문.대체로 홈-원정 간 경기력 차이가 크진 않았으나, 근래 이르러 유독 실점 빈도가 잦다는 점은 큰 문제다. 역시나 ‘수비 핵심’ 슈로터벡(DF)의 부재로 야기된 현상이다. 크노헤(DF)가 필요 이상의 부담을 겪는 장면이 자주 연출되고 있고, 프리드리히(DF)와 렌츠(DF)는 속도전에 불리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가뜩이나 슈투트가르트의 전개 속도는 상당하다. 출혈없는 매듭을 기대할 수 없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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