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농구스포츠분석 12월10일 WKBL 우리은행 : 하나원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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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과 하나원큐의 맞대결. 우리은행은 8승 3패로 당당히 1위를 달리고 있다. 5연승 상승세. KB스타즈를 83-63, 20점 차이로 꺾더니 직전경기 상대인 BNK썸을 맞아선 61-54, 7점 차 승리를 따냈다. 시즌 초반만 해도 출발이 더뎠지만 이내 제 궤도에 올랐다. 존 프레스와 풀 코트 압박 수비를 통해 상대 공세를 막아내는 힘은 그야말로 대단했다. 시즌 평균 실점이 62.3점에 불과할 정도로 엄청난 수비력을 과시 중이다. 최은실, 김정은, 김소니아로 이어지는 프론트코트의 힘과 더불어 박지현은 박혜진의 공백을 100% 메우고 있다. 어느덧 약점이 없는 팀으로 거듭난 상황. 여기에 우리은행은 하나원큐를 상대로 최근 3시즌 동안 딱 1번 밖에 패하지 않을 정도로 강점을 드러냈다. 

하나원큐는 갈 길이 바쁘다. 시즌 성적이 3승 8패에 불과한 상황. BNK썸을 꺾고 모처럼 승리를 추가했지만 삼성생명을 상대로 56-67로 완패했다. 인사이드의 열세를 이겨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 마땅한 엘리트 빅맨이 없는 상황에서 백코트의 장점인 트랜지션, 기동력을 살리지 못하면서 지난 시즌 대비 평균 득점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 5점이상 하락한 상황. 반면, 실점은 72.0점에 달한다. 그 탓에 시즌 평균 득실점 차이가 -6.3점에 달한다. 여기에 원정에선 평균 실점이 더 치솟는다. 하나원큐의 현재 수비력, 헐거운 골밑, 완성도가 떨어지는 지역방어로는 엄청난 활동량과 스페이싱을 가져가는 우리은행의 공격 스타일을 막아내긴 쉽지 않다. 리바운드 개수 차이도 우리은행에 비해 -6개나 떨어진다. 

우리은행이 어렵지 않게 1승을 추가할 수 있는 경기. 위성우 감독은 지금처럼 흐름이 좋을 때 더 채찍질을 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선수들의 집중력도 최고조에 올랐다. 우리은행의 완승을 예상한다. 언더도 추천한다. 

우리은행 승

 핸디 승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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