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vs 산프레체
Sadthingnothing도쿄 vs 산프레체
FC도쿄는 지난 시즌 팀을 2위까지 이끈 하세가와 감독 체제를 다시 한 번 신임한다. 전력규모는 여전히 크지않은 편이지만, 여건 속에서 최대한의 효율을 뽑아내는 능력이 탁월하다. 올 겨울이적시장에서도 레안드로, 아데일톤 등 이미 J리그에서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던 타팀 자원들을 (임대)영입하며 궁금증을 자아냈는데, 하세가와 체제에서의 도쿄라면 이들도 리그 최고의 용병으로 만들리란 기대를 가질 수 있다. 물론, 팀의 핵심멤버는 지난 시즌 16골을 터트린 디에고 올리베이라다.
산프레체는 지난 시즌에도 초반 최상위권을 유지했지만, 후반기 힘이 쭉 빠지며 6위까지 떨어졌다. 매 시즌 후반기 부진으로 하락세가 나오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뎁스 보강이 필수지만, 올 시즌에도 탄탄한 전력보강과는 거리가 멀었다. 오히려, 지난 시즌 쏠쏠한 활약을 보였던 와타리 다이키와 이나가키 쇼를 자유계약으로 떠나보내며 전력누수가 적지않다.
# 부상자 명단
도쿄 : 디에고 올리베이라, 오가와 료야, 하야시 아키로
산프레체 : 레이너
# 핵심 기록
* 올 시즌 첫 리그 맞대결, 산프레체 홈에서 3-3 무승부
* 도쿄, 홈 8승 0무 7패
* 산프레체, 원정 6승 4무 5패
도쿄는 지난 시즌 별 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던 임대생 레안드로가 맹활약하면서 점차 득점력이 올라가고있다. 최근 들어 디에고도 제 폼을 되찾으며 문전에서 위협적인 찬스를 득점으로 연결시키는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 산프레체는 전력이 조금 약해지더라도, 산프레체 특유의 조직력과 압박을 통한 빠른 역습은 여전했다. 공격전개속도가 느려졌을 때 분명 고전하는 기색이 역력했지만, 레안드로 페레이라가 꾸준히 득점에 성공하며 팀을 이끌고있다. 도쿄는 아챔 일정을 타이트한 3일 간격으로 소화하다가 탈락 이후 귀국했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문제가 있을 수 있고, 핵심 스트라이커 디에고 올라베이라도 부상으로 결장할 가능성이 높다. 산프레체는 최근 리그 8경기에서 3승 5무 0패로 패배가 없었고, 원정에서 평균 1.1득점으로 득점력 자체는 높지않지만 리드를 지키는 힘은 좋은 편이다. 도쿄가 평소에 보여왔던 선제득점 이후 걸어잠그는 힘이 이번 경기에서는 나오기 쉽지않아보이며, 리드를 지키는 힘이 좋은 산프레체가 걸어잠글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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