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베르셰 VS 레버쿠젠]

 [H베르셰 VS 레버쿠젠]

근래 자국 리그에서의 행보도 썩 좋지 않은 상황이다. 유로파리그와의 병행을 두고 주력 자원들의 페이스 저하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지난 유로파리그 조별 예선 2차전(vs 니스, 1-0 패)에서 석패를 당했다. ‘간판 1선’ 아콜라체(FW, 9경기 3골)의 부진이 아쉬웠다. 그래도 올 시즌 조별 예선 1차전에서 2골을 기록했고, 특유의 저돌적인 퍼포먼스는 돋보였다. 1골 만회 가능성을 열어두는 편이 안전해 보인다. 다만 아콜라체 이외의 득점원이 부족한 점은 분명 명확한 한계다.줄곧 백 파이브 라인 업을 들고 나서고 있다. 사실살 5-4-1 전형에 가깝다. 수적 우세를 통한 수비 밀집력 극대화를 노리고 있긴 하나, 측면 배후 공간에서의 대응 문제는 연신 도마 위에 오르는 문제다. 레버쿠젠의 출중한 1-2선 자원들을 통제할 만한 능력은 없어 보인다. 실점을 줄일 가능성은 현저히 낮다.

슬라비아 프라하와의 조별 예선 2차전(1-0 패)에서 깜짝 패배를 당했다. 벨라라비(AMF)의 이른 퇴장, 그리고 코너킥 상황에서의 헤더 실점 등 악재가 겹쳤다. 체력적 부담이 발목을 잡을 법도 했지만, 직전 리그 일정에서는 ‘활동량 끝판왕’ 프라이부르크를 상대로 2-4 원정 완승을 챙기기도 했다. 주력과 서브 전력들들을 적절히 버무려 거둔 성과였다. 적어도 이번 일정을 위한 준비 과정에 잡음이 감지될 것 같진 않다.근래 알라리오(FW, 최근 5경기 6골)의 페이스가 큰 폭으로 개선됐다. 디아비(AMF, 최근 4경기 2골 1도움)나 바일리(AMF, 최근 5경기 4골), 뷔르츠(AMF, 최근 5경기 1골 2도움), 아미리(AMF, 최근 4경기 2골 1도움) 등 중용되는 2선 자원들도 페이스는 좋다. 여기에 세트피스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데이르바이(AMF, 최근 5경기 1골 1도움)까지 절정의 킥 감각을 유지 중이다. 1-2선 자원들이 만들어내는 변칙적인 공격 동선을 신뢰해도 좋다. 1골 이상의 갭을 만들어 낼 공산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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