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8일 KBL 분석 인천전자랜드 VS 고양오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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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8일 KBL 분석 인천전자랜드 VS 고양오리온

보헤미안 0 968 0 0

인천 전자랜드

인천전자랜드는 직전 벌어졌던 사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고전끝에 79-78로 승리하며 2연승을 거둔 상황입니다. 시즌 첫 경기였던 모비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88-81로 승리한 이후 상대적으로 약체인 서울삼성과의 경기에서는 손 쉽게 승리할 것으로 보였지만, 예상했던 바와는 달리 꽤나 고전하며 간신히 승리했던 모습을 보였습니다. 쇼터가 23득점을 올리며 1차전과 마찬가지로 좋은 활약을 펼치기는 했지만 모비스전과는 다르게 무리한 공격을 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할로웨이의 몸 상태가 완전치 않은 상태이다 보니 쇼터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데, 이대헌이 합류하기 전까지는 전력이 완전지는 않다고 봐야 할 듯합니다. 그래도 김낙현이 좋은 슛 감각을 보이며 24득점을 올려준 것이 승부의 결성적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고양 오리온

고양오리온은 안양KGC와의 시즌 첫 경기에서 71-73으로 패배하며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올 시즌 장재석이 합류하며 포워드형 선수인 랜드리와 포인트가드 하워드를 영입하며 다른 팀과 변화를 준 오리온이었지만 아직까지는 아쉬운 부분이 많이 보였습니다. KGC전에서는 특히 3점슛을 31개 시도해 단 4개밖에 성공시키지 못한 것이 패배의 결정적인 요인이 되었는데, 장신 포워드가 많은 것이 장점이 될 수 있지만 이 선수들을 모두 살리기 위해서는 교통정리가 필요해 보이기도 합니다. 하워드의 경우 14득점을 올리기는 했지만 본인의 득점보다는 패스가 많은 모습이었는데 단신 외국인 선수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본인의 득점력이 기본이 된 상황에서 동료를 살리는 플레이가 더해져야 성공할 수 있는데 그런 모습에서 아쉬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최종정리

이번 경기는 오리온의 승리가 유력해 보입니다. 오리온은 첫 경기에서 극심한 3점슛 난조를 보이며 아쉬운 패배를 당했지만 그래도 장재석이 외국인 선수에 대한 수비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었고, 랜드리의 득점력이 살아나면 좀 더 좋은 경기력을 보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전자랜드의 경우 외국인 선수 할로웨이가 아직까지 경기체력이 올라오지 않으며 쇼터와 출전시간을 반반씩 가져가고 있고, 이대헌은 부상으로 인해 합류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고양 오리온이 높이의 우위를 충분히 살려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특히 쇼터가 나설 경우 랜드리와 이승현이 매치업의 우위를 살리며 인사이드 공략에 나선다면 인천 전자랜드로서는 어려운 경기가 될 수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전자랜드가 2연승을 거두고 있지만 분명한 것은 아직까지 전력이 정상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이번 대결은 고양 오리온의 승리를 전망합니다.

결론, 고양오리온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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