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펜하임 VS S리베레]

[호펜하임 VS S리베레]

츠르베나 즈베즈다(2-0 승), 겐트(1-4 승) 등 L조 내 전력들을 무난히 제압했다. 하지만 직전 리그 일정(vs 우니온 베를린, 1-3 패)에서 홈 패배를 당한 점은 분명 아쉽다. 스코프(DF)가 약 58분 경 퇴장 징계를 당한 것이 큰 변수였는데, 이후 잔여 시간 동안 타 옵션들의 체력적 부담이 상당했다. 이 일정을 구상하는 데도 꽤 큰 간접 변수가 될 수 있겠다.‘핵심 1선’ 크라마리치(FW)는 코로나 19로 인한 자가 격리 판정으로 출전이 제한될 공산이 크다. 직전 리그 일정에서도 베부(AMF, 최근 5경기 2도움) - 다부르(FW, 4경기 3골) 또는 벨포딜(FW, 최근 2경기 1골) 라인에 의존해야 했다. 이번 일정 역시도 비슷한 구성을 기대해야 한다. 그래도 근래 대체 옵션들의 활약은 나쁘지 않았다. 여기에 아다미안(AMF, 직전 경기 1도움)과 그릴리시(AMF, 최근 2경기 1골) 등 언제든 1선 조직의 대안이 될 만한 옵션들도 단기 페이스가 괜찮다.이제 비카키치(DF)의 부재는 잊어도 될 정도로 악포구마(DF)의 대체 능력은 검증된 편이다. 포슈(DF), 폭트(DF) 간 합도 얼추 들어 맞는다. 최소 실점 가능성을 충분히 열어두어도 좋겠다.

L조 내 3위. 겐트를 잡았지만, 츠르베나 즈베즈다를 상대로 5실점 대패를 당하면서 분위기 저하에 직면했다. 물론 겐트(1-0 승)를 상대로 홈 승리를 취한 점은 분명 높게 평가해야 한다. 당시 고작 27.3%의 볼 점유율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효율 위주의 역습 운용을 통해 상대의 배후 공간을 도려냈다. 시도한 10회의 슈팅 중 6회가 PK 박스 안에서 시도했을 정도로 정밀한 타격이 가능했다. ‘1선’ 헬랄(FW, 최근 10경기 4골)과 레볼레도(AMF, 최근 2경기 0골 0도움)의 발 끝에서 합산 6회의 슈팅이 연출됐을 정도로 1선으로의 연결 과정도 준수했다. 호펜하임의 백 쓰리 조직이 고질적으로는 측-후방 대응에 문제가 많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최소한의 만회 득점 가능성 정도는 열어두어도 좋겠다.지난 츠르베나 즈베즈다와의 2차전(5-1 패)에서 무려 5실점을 무너진 점도 시사하는 바는 크다. 당시 츠르베나 즈베즈다는 사실상 확률 싸움에 가까울 정도의 롱 볼 전략을 구상했다. 실제로 츠르베나 즈베즈다가 시도한 총 패스(523회 시도) 중 13.3%(70회)가 롱 볼이었다. 슬로반 리베레치는 상대의 우수한 피지컬과 높이 싸움 능력에 대응하지 못했다. 다만 츠르베나 즈베즈다가 발휘할 수 있는 일종의 ‘특수성’은 호펜하임에게 기대할 수 없다. 적어도 크게 무너질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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