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드 렌은 주중 유로파리그 원정에서 라치오에게 1-2 역전패를 당했다. 공식경기 7연속 무승행진을 지속하며 지난 시즌의 막강함을 재현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 특히 홈에서의 공격이 매우 답답해진 상태인 만큼 주말에 랭스 상대로 반등이 가능할지 의문부호가 남는다. 현재까지의 모습만으론 지난 시즌 돌풍 주역들인 FW 사르-MF 벤 아르파의 빈자리를 제대로 메우지 못하고 있는 모양새다. 설상가상으로 기존 부상자들 외에 주전 GK 멘디가 추가 이탈했다는 소식. FW 니앙-MF 그르니에 역시 라치오전 도중 경미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지만 주말 출전은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엷은 선수층으로 주중 이탈리아 원정을 다녀온 여파까지 포함하면 팀 컨디션이 상당히 좋지 않아 보인다. 랭스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1승 1무 3패로 뚜렷한 열세를 나타내고 있다.

스타드 랭스는 디종과의 홈경기에서 1-2로 발목을 잡히며 PSG전 승리(2-0)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랭스 역시 지난 시즌 후반기에 인상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던 팀이었으나, 올 시즌 초반에는 경기력이 그보다 침체되어 있다는 평가. FW 도니스를 비롯한 여름 신입생들이 완벽히 팀에 녹아들지 못했다는 점, 그에 따른 답답한 공격 흐름 등을 감안하면 당분간 홈경기에 높은 신뢰는 금물이 될 전망이다. 단, 원정에선 올 시즌 마르세유와 PSG를 2-0으로 침몰시킨 만큼 도리어 기대치가 올라갈 수 있을 듯. 기존 부상자들 외에 MF 카파로가 추가 이탈한 상태지만 당장 선발 라인업을 꾸리는데 큰 지장은 없어 보인다. 렌 원정에선 최근 3시즌 3-1 승, 1-3 패, 2-0 승으로 비교적 강한 면모가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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