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현대 VS 베이궈안]

지난 멜버른 전에서 3-0 대승을 거두며 8강에 올라왔다. 매 경기 꾸준히 1실점씩 내주다가 직전 경기에서는 클린 시트를 기록하며 수비력이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김기희(CB)나 설영우(RB) 같은 백업 수비 자원들이 생각보다 좋은 활약을 펼치며 꾸준히 안정적인 수비력을 기대할 수 있게 됐고, 조수혁(GK)이 조현우(GK) 못지않은 선방 능력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도 쉽게 실점을 내주지 않을 전망이다.게다가 직전 경기에서는 침묵하던 존슨(ST)이 멀티골을 터트리며 골 감각을 끌어 올렸다. 주니오(ST)가 리그에서 선보였던 득점 페이스를 이어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존슨이 살아나는 것은 엄청난 호재다. 윤빛가람(CM), 김인성(LWF) 같은 선수들이 확실하게 득점 지원을 해주고 있는 만큼 이번 경기에서도 득점을 뽑아낼 가능성이 충분하다.

지난 도쿄 전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8강에 올라왔다. 치앙라이에게 실점을 내주며 수비가 흔들리는 듯했지만 곧바로 도쿄를 상대로 클린 시트를 기록하며 수비력에 문제가 없음을 드러냈다. 김민재(CB)가 더욱 발전된 기량을 앞세워 수비의 중심을 잡고 있고, Y.유(CB)와 D.유(CB)와 호흡도 안정적이다. 중원에 페르난두(CDM)와 옌나리스(CDM)가 동시에 배치된다면 클린 시트까지 노려볼 수 있다.그러나 바캄부(ST)의 공백이 생각보다 크게 느껴지고 있다. 직전 경기에서 알란(ST)이 골을 터트리며 ACL에서 날카로운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지만 바캄부가 배치됐을 때보다 확실히 파괴력이 떨어진다. 또한 비에라(CAM)가 중앙이 아닌 측면에 배치됐을 때 저조한 활약을 펼치며 2선 조합에 고민을 안게 됐고, 이번 경기에서 1골 정도에 그칠 것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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