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온베를린 VS 도르트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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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온베를린 VS 도르트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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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온베를린 VS 도르트문트]


앞선 슈투트가르트와의 원정 격돌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근래 프랑크푸르트(3-3 무), 바이에른 뮌헨(1-1 무)에 이어 다크호스로 급부상한 슈투트가르트를 상대로도 승점을 취했다. 상승세로 볼 수 있다.물론 이번 일정의 전망이 딱히 밝은 것은 아니다. 익숙하지 않았던 주중 일정, 그리고 필요 이상의 체력 소진이 요구됐던 상황 등은 달갑지 않은 요소. 왕성한 활동량과 적극성이 요구되는 운영 플랜을 고수하는 터라, 뒷 공간에 대한 대응 문제나 후반 막판의 체력 관리 이슈를 극복해야 한다. 참고로 이들은 최근 9실점 중 6실점(전체의 67%)을 후반 10분 이후에 집중적으로 허용했다. 후반 초반 이후의 대응에 문제가 노출될 수 있겠다. 지난 승부(vs 슈투트가르트, 2-2 무)에서도 무려 120.6km의 활동량을 쏟아낸 바 있다. 분명 체력 관리 이슈에 직면할 공산이 크다.가뜩이나 까다로운 ‘강호’ 도르트문트는 감독 경질이라는 초강수로 새로운 동력을 얻은 상태다. 올 시즌 상위 전력과의 전적 관리가 썩 좋지 않다는 점도 문제다. 근래 꾸준한 상승세와는 별개로 상위 10개 클럽과의 6차례 격돌에서는 3무 3패라는 저조한 성적을 냈다.참고로 1-2선의 핵심 옵션인 크루제(FW, 허벅지 부상)의 출전이 불가하고, 3선의 축으로 꼽는 안드리치(DMF, 결장), ‘슈퍼 서브’ 포얀팔로(FW, 발목 부상) 역시도 나설 수 없다. 현 시점에서는 치명적인 악재다.


테르지치 감독 대행이 부임 후 첫 일정(vs 베르더 브레멘, 1-2 승)에서 승리했다. 과거 클롭 감독의 휘하에서 여러 경험치를 축적한 인물로 속칭 ‘헤비메탈’ 스타일의 운영에 능하다. 활동량과 적극성을 극대화하면서 상대의 대응 의지를 무력화하는 편이다. 우니온 베를린의 장점인 우수한 활동량 & 적극성을 저지하는 데도 일조할 수 있겠다.물론 큰 변수가 있다. 할란트(FW, 햄스트링 부상)의 부상 이탈로 인해 1-2선 구성에 차질을 빚게 됐다. 근래 무코코(FW)를 1선으로 활용했으나, 선발 출전은 여전히 부담스러운 상태다. 로이스(AMF), 레이나(AMF), 브란트(AMF) 등을 가짜 9번으로 활용하는 방침은 완성도가 다소 떨어질 수 있다. 폭발력을 장점으로 어필할 가능성은 다소 낮아 보인다.결국 운영 싸움이다. 그래도 비첼(MF), 찬(DMF), 로이스(AMF) 등 운영의 구심점이 살아있고, 근래 극심한 체력 부하에 직면했던 훔멜스(DF)까지도 건재한 편이다. 근소한 차의 리드를 구현하는 데는 문제가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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