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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분석

10월6일 KBL 분석 인천전자랜드 VS 서울삼성

보헤미안 0 959 0 0

인천 전자랜드

인천 전자랜드는 전날 벌어졌던 울산 모비스와의 원성 경기에서 88-81로 승리하며 기분좋게 승리를 따내면서 새 시즌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아직까지 몸 상태가 완전치 않은 할로웨이가 22분여를 뛰는데 그쳤지만, 쇼터가 18분여를 뛰며 19득점 5어시스트 6리바운드의 맹활약을 펼쳐보였습니다. 더불어 정효근의 군입대와 김상규의 이적, 이대헌의 부상으로 장신 포워드진에 문제가 있는 상황에서 강상재가 팀내 최다인 20득점의 활약을 펼치며 오랜만에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할로웨이도 아직까지 체력적인 부분이 완전치는 않았지만 15득점을 올리며 본인의 몫은 해준 상황이었고, 무엇보다 쇼터가 기대 이상의 활약을 선보이며 쇼터를 선택한 것이 틀리지 많았다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서울 삼성

서울 삼성은 전날 벌어졌던 창원LG와의 시즌 첫 경기에서 연장 접전끝에 83-82 승리를 거두어 냈습니다. 서울 삼성 또한 새 시즌을 승리로 맞이하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경기력이 그리 좋았다고 보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특히 우려했던 대로 주축 외국인 선수로 뽑은 닉 미네라스가 아쉬운 모습을 보였고, 팀 리바운드 숫자에서 37-64 압도적으로 뒤지며 제공권에 대한 문제점을 여실히 드러냈습니다. 그래도 희망적인 부분이라 하면, 팀이 확실한 색깔을 보여주었다는 것에 있습니다. 이 날 삼성은 30개의 3점슛을 시도하며 12개를 성공시켰고, 빠른 공수 전환 속도를 보여주었습니다. 김동욱의 몸 상태가 괜찮다는 것도 긍정적인 부분이기도 합니다. 미네라스를 대신해 나선 제임스의 슈팅 감각도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최종정리

이번 양 팀의 경기는 인천전자랜드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되는데, 인천전자랜드는 디펜딩 챔피언인 울산 모비스를 시종일관 압도하며 완승을 거두어 냈습니다. 아무래도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부분인데 긍정적인 신호가 많았던 첫 경기였습니다. 단신 외국인 선수인 쇼터 활용에 대한 의문 부호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지만 쇼터는 변수를 만들어내기 충분한 활약을 해주었습니다. 서울 삼성이 전날 델로이 제임스를 많이 활용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제임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해도 수비에서 전혀 문제점을 보이지 않을 것으로 보이도 합니다. 더불어 공격에서 동료를 살리는 플레이와 자신의 득점 모두 책임질 수 있는 선수이기도 합니다. 할로웨이를 막는다고 해도 서울 삼성은 어려움이 있을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전날 삼성은 잘해서 승리를 기록했다고 보이는 것 보단, 창원 LG가 못해서 승리한 경기로 판단됩니다. 이번 양 팀의 대결은 인천 전자랜드의 완승이 유력해 보입니다.

결론, 인천전자랜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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