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배구스포츠분석 12월10일 KOVO 현대캐피탈 : OK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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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은 직전경기(12/5) 원정에서 KB손해보험 상대로 0-3(19:25, 16:25, 27:29) 패배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2/2) 홈에서 한국전력 상대로 1-3(16:25, 25:19, 21:25, 26:28) 패배를 기록했다. 우리카드 상대로 6연패에서 벗어나는 승리가 나왔지만 연승 없이 다시금 2연패에 빠졌으며 시즌 4승9패 성적. 새롭게 퍼즐 조각을 맞춰나가고 있는 괴정에서 조각 하나하나가 자신의 자리를 찾은 이후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기 위해서는 세터 포지션이 안정화 되어야 하는데 김명관 세터가 과감은 했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범실이 많았던 경기. 디우디(22득점, 52.63%)가 분전 했지만 토종 선수들의 지원이 부족했는데 기대했던 허수봉(2득점, 14.29%)은 3세트 웜업존으로 밀려났던 상황. 다만, 허수봉과 교체 투입 된 함형진(5득점, 71.43%)이 3세트 팀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었고 경기전 훈련 과정에서 복귀가 얼마 남지 않은 문성민의 모습을 확인할수 있었던 것은 위안이 되는 요소.
OK금융그룹은 직전경기(12/3) 홈에서 대한항공 상대로 1-3(18:25, 25:21, 19:25, 17:25) 패배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1/29) 홈에서 삼성화재 상대로 3-1(17:25, 25:16, 25:22, 28:26) 승리를 기록했다. 최근 3경기 1승2패 흐름 속에 시즌 9승3패 성적. 대한항공 상대로는 리시브 효율성(29.27%)이 떨어졌고 친정팀과 만남에서 부담을 느낀 전체 속공 1위 진상헌이 블로킹과 서브로 5득점을 기록했지만 공격으로는 무득점으로 침묵했고 허벅지가 좋지 않은 펠리페(12득점, 40.74%)가 웜업존을 왔다갔다 하면서 제대로 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한 경기. 송명근(9득점, 38.10%)도 침묵했으며 삼성화재와 경기에서 펄펄 날았던 최홍석(3득점, 37.50%)과 교체 투입 된 조지성(8득점, 45.45%)도 범실이 많았던 상황. 또한, 2라운드 부터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이민규 세터의 토스 불안이 더욱 좋지 않았다는 것이 걱정거리로 남게 된 패전의 내용.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은 리빌딩의 과정에서 선수 교체가 잦다. 어린 선수들이 경험을 쌓고 주어진 기회에 장신 차려서 열심히 하라는 메세지를 전달하기 위함 이라고 하지만 어린 선수들의 경기력은 경험 부족 보다는 기량이 부족한 것으로 보였다. 반면, OK금융그룹에게는 일주일 동안의 휴식이 좋은 보약이 되어줄 것이다. 부상으로 컨디션이 떨어져 있던 펠리페와 체력이 떨어지면서 타점이 떨어졌던 송명근이 많이 회복 되었고 선수들의 마음 가짐도 체크할수 있었던 상황. OK금융그룹 승리 가능성을 추천 한다.
(핸디캡& 언더오버)
2라운드 맞대결 에서는 OK금융그룹이 원정에서 3-1(25:20, 27:25, 24:26, 25:19) 승리를 기록했다. 펠리페(19득점, 54.55%)가 경기 초반에는 다소 부진했지만 1세트 후반 부터 높은 타점에서 뿜어져 가오는 강한 스파이크를 구사했고 블로킹(13-7) 싸움에서 완승을 기록한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 되어준 경기. 높은 공격 성공률을 기록한 이적생 진상헌(6득점, 83.33%) 의 활약으로 상대 블로킹을 분산 시킬수 있었으며 송명근(9득점, 37.50%)이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심경섭(10득점, 52.94%)과 조재성(5득점, 55.56%)이 펠리페의 반대각에서 알토란 활약을 펼쳤던 상황. 또한, 이민규와 곽명우 세터의 효율적인 역할 분담 속에 안정적인 경기운영 능력이 나타난 승리의 내용.
반면, 현대캐피탈은 손가락 부상을 당한 최민호(7득점, 46.15%)가 1경기 결장후 복귀 했지만 정상 컨디션이 아니였고 트레이드를 통해서 팀을 떠난 신영석을 공백을 번갈아서 투입 된 박준혁과 차영석이 메우지 못하면서 블로킹(7-13) 싸움에서 완패를 당한 경기. 안정감이 떨어졌던 김형진 세터의 모습이 나왔고 2세트 부터 투입 된 김명관 세터는 공격수와 손발이 맞지 않는 장면이 나타나며 아직은 팀에 녹아들지 못했던 모습. 또한, 디우디(32득점, 50%)는 혼자서만 12개 범실을 기록했고 팀은 상대 보다 무려 15개가 많았던 37개 범실을 쏟아냈던 패전의 내용.
1라운드 맞대결 에서는 OK금융그룹이 홈에서 3-1(25:23, 25:17, 23:25, 27:25) 승리를 기록했다. 펠리페(28득점, 55.10%)가 해결사가 되었고 송명근(12득점, 55%)의 활약이 더해지면서 좌우 날개의 화력 대결에서 판정승을 기록한 경기. 이적생 진상헌(11득점, 블로킹 6개)의 영입 효과가 이어지는 가운데 높은 공격 성공률을 기록한 박원빈(10득점, 블로킹 5개, 80%)의 활약으로 팀 블로킹 싸움에서 17-12, 판정승을 기록한 상황. 반면, 현대캐피탈은 선발 출전한 이시우(3득점, 25%)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상대의 집중견제를 받은 디우디(28득점, 46.30%)가 고전했고 박주형(5득점, 22.22%)도 리시브는 안정적 이였지만 공격 가담 능력이 떨어졌던 경기. 서브 에이스를 1개도 기록하지 못했고 믿었던 미들블로커 싸움에서 판정패를 당하며 팀 블로킹 싸움에서 밀렸던 상황.
훈련 과정에서 문성민이 오랜만에 스파이크를 구사하며 복귀가 임박했다는 것을 알렸지만 실전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기 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다만, 1,2라운드 맞대결 당시 보다는 리시브 효율성이 많이 좋아지면서 현대캐피탈은 현재 팀 리시브 효율성에서 1위 까지 순위를 끌어올린 상황. 전체 2~3위권 순위를 유지하고 있던 OK금융그룹의 팀 서브가 2라운드 범실이 늘어나면서 팀 서브 5위 까지 순위가 하락한 만큼 1,2라운드 맞대결 보다는 현대캐피탈이 버티는 힘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핸디캡 =>승
언더& 오버 =>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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