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승1무1패로 조 1위를 차지하며 16강에 진출한 요코하마 마리노스. 조별리그 최종전에 로테이션을 가동하며 주축 선수들을 아낀 가운데 FW 마르코스,에릭을 중심으로 포스테콜루 감독의 닥공축구가 ACL에서도 기능하고 있다. 특히 전북 상대로 두 번의 대승을 기록하는 등 K리그 클럽에게 충분한 자신감을 갖고 있고 지난 시즌 리그 MVP를 받은 FW 나카가와가 부상의 여파에서 벗어나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기 시작했다는 것도 고무적이다.

비셀 고베를 2-0으로 꺾고 극적으로 16강에 진출한 수원. 조호르의 불참으로 인해 1패가 지워지는 이득을 봤고 주축 선수들이 대거 빠진 공백에도 불구하고 젊은 선수들이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16강 진출이라는 예상치 못한 성과를 만들어냈다. 박건하 감독 부임 후 팀 분위기를 바꾸는데 성공해 K리그1 잔류에 외국인 선수들은 물론 MF 염기훈 같은 베테랑들이 빠진 공백에도 기대 이상의 경기력과 자신감을 보여주고 있는 모습. 다만 단판으로 펼쳐지는 토너먼트에서 경험 문제를 드러낼 수 있다는 것은 우려되는 부분이다.

극적으로 16강에 진출한 수원. 핵심 선수들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16강 진출이라는 성과를 만들어냈다. 다만 닥공을 앞세워 조 1위를 차지한 요코하마 마리노스를 상대로는 빠진 선수들의 공백이 드러날 것으로 보여지는 만큼 수원의 선전은 16강에서 멈출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핸디캡: 수원이 젊은 선수들을 앞세워 기대 이상의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지만 요코하마 마리노스의 닥공이 워낙 매섭다는 점. 주축 선수들이 대거 빠진 공백을 드러낼 수 있는 만큼 홈팀 기준 -1 핸디캡도 요코하마 마리노스의 승리를 예상한다.

언더오버: 요코하마 마리노스의 닥공 팀 컬러가 굳건하다는 점. 수원이 기대 이상의 성적을 만들어내고 있지만 젊은 선수들로 이번 대회를 치르고 있는 만큼 실점 이후 급격히 무너질 수 있다는 점에서 2.5 기준 오버를 예상한다.

일반: 요코하마 마리노스 승 (추천)

핸디캡: 홈팀 기준 -1 핸디캡 승

 언더오버: 2.5 기준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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