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C 안양 최근 경기력이 흔들리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고 있다. 승리해야 하는 경기에서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패배하는 경기가 늘어나고 있는데 수비진의 집중력이 리그 후반기로 접어들면서 떨어지고 있는 것이 이유가 되는 것 같다. 지난 경기에서는 공격진의 부진까지 겹치며 승리에서 실패했다. 안양은 전남을 상대로 15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1골도 넣지 못했다. 알렉스(ST) , 조규성(ST), 팔라시오스(ST) 등이 모두 좋은 컨디션으로 경기에 나서고 있지만 기복이 심해지고 있다. 이번 시즌 부산과의 리그 개막전에서 4:1로 승리하며,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 현재 리그 3위에 올라 있지만 4위와의 차이가 승점 3점으로 많지 않다. 이번 경기를 잡아내고 안산과의 차이를 벌려야 한다.

■ 부산 아이파크 5연속 무승부를 기록하며 상당히 주춤하던 부산이었지만 지난 광주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분위기를 살렸다. 또한 지난 부천 원정에서 2:0의 승리를 따내며 연승을 기록해 광수를 추격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부산의 분위기가 좋은 것은 연승 덕분이기도 하지만 최근 9경기에서 골을 넣지 못했던 이정협(ST)이 지난 경기에서 골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노보트니(ST)보다 활동량에서 앞서고 연계도 앞서는 이정협이 경기력은 좋았지만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며 팀에게 부담을 주고 있었다. 지난 경기에서 승리와 함께 주전 공격수의 득점을 얻어낸 부산은 이번 경기에서도 리그 최다 득점의 공격력을 증명해야 한다.

<코멘트> 안양은 지난 경기에서 득점에 실패했지만 앞으로의 경기에서도 득점을 따낼 수 있는 공격력을 보유하고 있다. 부산도 광주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자신감을 끌어올렸다. 두 팀의 이번 시즌 맞대결에서는 홈 팀이 승리한 경기가 한 차례도 없다. 이번 경기에서도 홈 팀의 승리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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