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8일 GER D1 [아르미니아 VS 바이에른뮌헨]

10월 18일 GER D1 [아르미니아 VS 바이에른뮌헨]

아르미니아 빌레펠트는 브레멘 원정에서 0-1로 무릎을 꿇고 쾰른전 승리(1-0)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초반 3경기에서 1승 1무 1패로 승률 5할, 2득점 2실점을 기록하며 상당한 짠물축구를 구사 중인 상황. 이번 뮌헨전에서도 탄탄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거센 저항전을 펼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뮌헨을 비롯한 상위권 강팀들에 비해 A매치 차출 여파가 크지 않았다는 점에도 힘이 실린다. 단, 지난 시즌 2부 12골로 승격에 크게 공헌했던 FW 폴크스잠머가 장기부상 중인 상태에서 새로 영입한 FW 코르도바, MF 마이어마저 출전여부가 불투명해졌다는 점은 뼈아픈 악재가 아닐 수 없다. 월드컵 남미예선 일정을 소화하고 돌아온 코르도바는 장거리 비행 후유증이 가볍지 않은 상태이며, 헤르타에서 영입한 MF 마이어도 부상에서 100% 회복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로 인해 공격진의 차포를 떼고 뮌헨을 상대하게 될 위기로 몰렸다는 평이다. 체력 우세, 일정상 수월함만으로 대어사냥이 가능할지 의문이 남는다. 뮌헨 상대로는 2008-09 시즌의 홈 0-1, 원정 1-3 패배 후 11년 만에 재대결을 펼치게 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A매치 직후 15일에 펼쳐진 포칼 1R에서 메어체니히를 3-0으로 완파했다. 유럽 네이션스리그 일정이 종료된지 하루 만에 컵 일정을 소화하는 강행군을 이어간 만큼 1.5군 이하 라인업을 가동한 상황. 대표팀에 차출되지 않은 1군 멤버들이 의외로 많았다는 점에서 로테이션 가동에 큰 무리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단, 다음 주 챔스 첫경기 일정이 AT 마드리드와의 홈경기로 중요도가 매우 높은 만큼 포칼 선발 멤버들은 대부분 벤치로 내려올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FW 추포-모팅, MF 뮐러, 코스타, 로카, 마르티네스, DF 데이비스 등이 그 주인공들이다. 빌바오 컴백이 유력시됐던 마르티네스가 잔류하고, 이적시장 막판에 코스타-로카를 영입하여 선수층을 강화했다는 점을 체크하고 넘어가야 할 듯. 기존 부상자들 외에 추가 누수는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빌레펠트 원정에선 2006-07 시즌의 1-2 패배 후 2연승을 기록 중이며, 2009년 이후 11년 만에 재대결을 펼치게 됐다.

# 주요 결장자 

빌레펠트: FW 폴크스잠머(핵심전력/부상), 코르도바(주전/불투명), MF 마이어(주전급/불투명), DF 드 메디나(주전급/부상).

뮌헨: FW 자네(주전급/부상), DF 니앙주(백업/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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