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7일 MLB분석 마이애미 VS 캔자스시티

마이애미

마이애미는 피츠버그와의 경기에서 타선이 2경기 연속 두 자릿수 안타로 오랜만에 터졌습니다. 여기에 4경기 연속 팀 홈런을 기록하면서 꾸준히 터지고 있는 홈런포는 덤이기까지 합니다. 그러나 마이애미의 문제점은 이 흐름을 길게 이어가지 못한다는 점인데, 10경기 팀 타율 0.219로 언제든 부진에 빠질 위험이 있습니다. 언제든 부진에 빠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불펜진은 5경기 ERA 4,80을 기록 중입니다. 어느정도 안정을 찾은 상황이지만 세르히오 로모의 이적 이후 확실한 클로저가 없는 상황이며, 키하다와 스태닉 등이 있지만 이들은 경기를 확실히 마무리할 능력이 없습니다. 경기 후반이 불안한 상황입니다. 이번 마이애미 선발 투수로 파블로 로페즈가 등판합니다. 올 시즌 16경기 5승 7패 ERA 4.89를 기록 중입니다. 시즌 초반 준수한 구위를 통해 준수한 활약을 펼쳤지만 최근 2경기에서는 8이닝 11피안타 4피홈런으로 두들겨 맞은 기억이 있습니다. 구위가 눈에 띄게 떨어지며 2연패 중입니다. 제구는 인상적이지만 피안타와 피홈런을 줄이지 못한다면 큰 의미가 없습니다.

캔자스시티

캔자스시티는 직전 경기 제외 7경기 연속 팀 홈런으로 ‘소총 부대’ 답지 않은 장타력을 뽐내고 있습니다. 직전 경기 내주며 4연승이 끝나긴 했지만 타선은 2경기 연속 두 자릿수 안타로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마이애미보다는 꾸준한 타격을 펼쳐줄 것입니다. 불펜진은 5경기 ERA 6.75로 마이애미보다는 불안합니다. 게다가 지난 경기에서 6명의 불펜진이 경기에 뛰었다는 점 역시 아쉬운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팀 힐, 이안 케네디 등이 서서히 안정을 찾는 것이 고무적인 부분입니다. 게다가 9월이기에 확장 로스터를 동해 많은 투수를 콜업 했습니다. 원활한 불펜 운용을 통해 실점을 출일 것입니다. 이번 캔자스시티 선발 투수로 호르헤 로페즈가 등판하는데, 올 시즌 34경기 2승 7패 ERA 6.61을 기록 중입니다. 선발과 구원을 오가며 활약 중인데, 사실 파블로 로페즈와 비슷하게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직전 경기 선발로 나섰는데 4.2이닝 4피안타 2피홈런으로 4실점을 기록했습니다. 물론 8월 20일에는 5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어느정도 가능성을 보였다는 점이 인상적이긴 하지만 여전히 불안한 것이 사실입니다.

최종정리

사실 어떤 로페즈가 두들겨 맞아도 놀랍지 않은 상황인데, 그러나 양 팀의 타선을 고려하면 확실히 캔자스시티가 더 나아 보입니다. 아무리 마이애미가 2경기 연속 프거운 타격감을 보여줬다고는 하지만 3경기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 입니다. 타선의 꾸준함에서 앞서는 캔자스시티가 보다 더 나은 타격감을 바탕으로 파블로 로페즈를 흔들며 경기를 원하는 대로 풀어나갈 것으로 기대 됩니다. 최근 투수진의 활약이 부족하기에 쉽지 않겠지만 캔자스시티의 우위가 예상되는 경기이기에 캔자스시티 승을 전망합니다.

결론, 캔자스시티 승.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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