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타 베를린은 쾰른 원정에서 의외의 4-0 대승을 거두고 3연패 뒤 2연승을 질주했다. 경기 초반에는 고전을 면치 못했으나, 상대 퇴장 이후 완벽히 승기를 잡았던 한 판이었다. 이 과정에서 초반 부진을 겪어 온 주포 FW 이비세비치가 2골을 작렬, 부활의 전주곡을 울렸다는 평가. 이번 경기 선발 출격이 확실시된다. 올 시즌 홈에서의 경기내용이 답답한 상태지만 공격진이 반등 조짐을 나타내고 있어 뒤셀도르프 상대로 1-2골 사냥이 충분히 가능할 전망이다. 왼쪽 DF 플라텐하르트는 경미한 부상으로 출전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라는 소식. 결장 시 DF 미텔슈태트가 그 빈자리를 대체한다. 지난 시즌 뒤셀도르프의 에이스였던 FW 루케바키오는 친정팀 상대로 부메랑을 겨누게 됐다. 최근 맞대결 전적은 1승 1무 3패로 의외의 열세가 눈에 띈다.

포르투나 뒤셀도르프는 홈에서 프라이부르크에게 1-2로 무릎을 꿇고 리그 5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 빠졌다. 경기내용은 크게 나쁘지 않았지만 골 결정력 면에서 또다시 아쉬움을 드러냈다는 평가. 설상가상으로 올 시즌 주전으로 중용되던 FW 코브나키마저 부상으로 이탈한 만큼 공격진의 결정력에 높은 신뢰는 금물이 될 전망이다. 현재까지의 모습으론 헤르타로 떠난 루케바키오의 빈자리를 제대로 메우지 못하고 있는 모양새다. 기존 부상자들 공백은 여전한 반면 MF 핑크, 모랄레스는 복귀를 신고한다는 소식. 헤르타 베를린 원정에선 최근 3경기 2-4 패, 2-1 승, 2-1 승으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시즌부터 홈보다 원정에서 나은 모습을 보여 왔다는 점에 기대를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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