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 신한은행을 상대한다. 삼성생명은 직전경기를 아쉽게 내줬다. 우리은행을 상대로 선전했지만 57-61, 4점 차 패배를 피하지 못했다. 3점을 3개 밖에 넣지 못했던 빈공이 아쉬웠다. 2연승 마감. 하지만 최근 흐름은 나쁘지 않다. 배헤윤, 김한별이 주도하는 빅맨 농구와 더불어 윤예빈, 박하나, 이주연 등 외곽 자원들의 플레이도 살아났다. 시즌 평균 75.3점을 넣는 공격력은 신한은행보다 훨씬 더 낫다.

신한은행은 최근 2연패 늪에 빠졌다. 물론, KB스타즈와 우리은행으로 이어지는 빡빡한 스케줄이 버겁긴 했지만 2경기 도합 114점에 머문 빈공으로 승리는 요원했다. 평균 67.5점에 머물러 있는 득점력은 하나원큐와 더불어 가장 초라한 상황. 홈보다 원정에서 잘 싸우고 있지만 김단비에 대한 부담을 덜지 못하는 한 삼성생명처럼 객관적인 전력이 좋은 팀을 상대로 변수를 만들어 내긴 쉽지 않다. 시즌을 치를수록 김연희의 빈자리가 크게 드러나고 있다.

1라운드 맞대결에서 삼성생명은 신한은행을 90-65, 25점 차로 꺾었다. 높이의 우위를 확실하게 살렸고 외곽도 뻥뻥 터졌다. 이번에도 결과는 크게 다르지 않을 터. 반면, 신한은행은 최근 들어 몇몇 선수들의 컨디션이 상당히 좋지 않다는 현장 소식이 들어왔다. 삼성생명의 완승을 예상한다.

삼성생명 승
핸디 승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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