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SK VS 토트넘] 

J조 3위(4전 2승 2패 5득점 8실점)다. ‘조 1위’ 토트넘과의 승점이 단 3점 차다. 이번 일정에서 승리하거나, 무승부를 거둔다면, 상황에 따라 조 2위 도약이 가능해진다. 잔여 일정에서 적극성을 극도로 어필하려 할 가능성이 높다. 직전 리그 일정에서도 ‘하위 전력’ 알타흐(3-0 승)를 만나 주력 옵션들의 체력 안배를 끝낸 상태다.1선의 중심 인물로 꼽히는 라구즈(FW)가 이탈했다. ‘우측 윙어’ 에게슈타인(AMF), ‘좌측 날개 옵션’ 발리치(AMF), ‘우측 날개’ 그루버(AMF)를 조합한 1선 라인이 나설 가능성이 높다. PK 박스 안에서 존재감을 발산할 만한 옵션은 없다. 주로 공간 침투나 속도전에 능한 옵션들이다. 토트넘이 배후 공간 노출을 극히 꺼리는 타입인 점을 고려하면, 공격 효율을 높이기 어려울 수 있겠다. 최대 1골 만회 가능성 정도는 열어 두는 편이 옳다.

J조 1위(4전 3승 1패 10득점 2실점)다. 의외로 선전 중인 앤트워프(4전 3승 1패 5득점 2실점)로 인해 승점이 같다. 조 1위 사수를 위해서라면 5,6차전에서의 선전이 필수적이다. 현지에서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적기라고 표현할 정도로 근래 페이스가 좋은 편이다. 원정 일정인 점을 고려하더라도, 무난한 우위가 예상되는 것이 사실.무리뉴 감독은 알더베이럴트(DF, 사타구니 부상)의 부상 이탈을 치명타로 여기고 있다. 탕강가(DF) – 산체스(DF)로 조합될 센터백 라인이 안정성과는 다소 거리가 먼 것은 사실. 윙크스(DMF)와 로 셀소(MF)의 활동 반경을 제한하면서 3-4선 조직의 밀도에 신경 쓸 가능성이 높다.LASK 린츠의 성향이 매우 호전적인 점을 고려할 때, 이들의 운영 효율이 극대화될 가능성은 열려 있다. 침투나 라인 브레이킹에 능한 비니시우스(FW), 손흥민(FW) 등이 요긴하게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 참고로 무리뉴 감독은 이번 일정을 통해 알리(AMF), 모우라(AMF), 산체스(DF), 베일(AMF), 로 셀소(MF), 비니시우스(FW)를 우선적으로 활용할 방침임을 언급한 바 있다. 사실상 정상 전력의 75% 수준의 짜임새로 볼 수 있겠다. 최소 2골 이상의 점수 차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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