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조화로 완승을 거둔 워싱턴 내셔널스는 패트릭 코빈(14승 7패 3.05)이 시즌 15승에 도전한다. 24일 필라델피아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코빈은 9월 한달간 4승 1패 2.48의 호조를 이어가는 중이다. 특히 홈에서의 강점은 고스란히 유지하고 있는데 낮경기 성적 역시 4승 2.50에 피안타율 .200으로 좋다는 점은 이번 경기에서 힘을 실어줄 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클리블랜드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2발 포함 8점을 올린 워싱턴의 타선은 홈에서 꾸준한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최대의 강점으로 부각될수 있을 것이다. 불펜의 안정감은 최악일때보다는 조금 더 나은 편.

전날 완패로 가을 야구가 끝나버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애덤 플럿코(7승 4패 4.25)가 시즌 8승 도전에 나선다. 23일 필라델피아와의 홈경기에서 4.1이닝 1실점의 투구로 승패 없이 물러난 플럿코는 9월 첫 등판을 제외하면 매 경기 5이닝 1~2실점 내외의 호투가 이어지는 중이다. 게다가 인터리그에서도 꾸준함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은 여러모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전날 경기에서 보스 상대로 단 2점을 올리는데 그친 클리블랜드의 타선은 원정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최대의 문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시즌 막판에 무너진 불펜은 역적이라고 해도 할 말이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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