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르마 VS 토리노
파르마는 주중 사수올로와의 홈경기에서 올 시즌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인 끝에 1-0 승리를 거뒀다. 2연패 사슬을 끊고 11위로 뛰어오른 상황. 시즌 초반 부진한 모습을 보이던 FW 제르비뉴-잉글레제 콤비가 지난 시즌의 날카로움을 재현해냈다는 점에 무엇보다 큰 힘이 실린다. 잉글레제의 경우 PK를 실축하긴 했지만 움직임은 올 시즌 들어 가장 활발했다는 평가. 공격듀오 부활 호재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MF 쿠츠카 복귀가 반가운 반면 맨유에서 건너온 DF 다르미안은 부상으로 결장한다는 소식이다. DF 로리니가 스리백의 우측 윙백 역할을 책임질 것으로 예상된다. 토리노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1승 2무 2패로 근소한 열세를 나타내고 있다.
토리노는 AC밀란과의 홈경기에서 짜릿한 2-1 역전승을 거두고 2연패 사슬을 끊었다. 경기 중반부까지 미드필드 싸움에서 밀리며 열세를 면치 못했으나, 주포 FW 벨로티가 개인 역량으로 동점골을 만들어낸 뒤 역전에 성공했던 한 판이었다. 단, 경기내용은 결과 대비 좋지 못했다는 평가. 그래도 밀란전 막판 기세를 파르마전까지 이어갈 경우 한층 나아진 모습이 기대된다. 벨로티(리그 4골)의 초반 폼이 꾸준히 좋은 반면 그 외 공격 자원들이 단체 부진을 겪고 있다는 점이 큰 아쉬움으로 다가온다. 부상에서 돌아온 MF 팔케가 12골 8도움을 기록했던 2017-18 시즌의 폼을 되찾아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기존 부상자들 외에 추가 누수는 없다는 소식. 파르마 원정에선 최근 3경기 1-3 패, 2-0 승, 0-0 무로 5할 승률을 유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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